
사진= 유튜브 '원마이크' 영상 캡처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가수 자두가 힘들었던 공백기 시절을 언급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서는 '[EP.37 자두] 김천 '김밥 축제'와 동반 떡상한 엽기(?) 가수.. 직접 모셨습니다'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 유튜브 '원마이크' 영상 캡처
이날 '원마이크' 제작진은 최근 '싱어게인4', '불후의 명곡'에서 맹활약을 펼치는가 하면, 김천 '김밥 축제로' 엄청난 화제가 된 가수 자두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자두는 최근 김천 김밥 축제에서 자신의 히트곡인 '김밥'을 열창한 것을 떠올리며 "한때는 '김밥'을 불렀다는 게 저한테는 부끄러웠던 시절이 있었다. 예쁜 거 하고 싶고, 멋있는 거 하고 싶었던 때였다"고 밝혔다.

사진= 유튜브 '원마이크' 영상 캡처
'김밥'이 메가히트한 후, 힘든 시간을 보냈던 자두는 "3집 '김밥'까지는 메가히트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누구나 들으면 알 수 있는 곡이라 그 다음부터가 굉장히 어려웠다"며 힘들었던 시기를 회상했다.
자두는 "물론 저의 미숙함 때문에 법원에 오래 매여 있는 시간들도 있었다"며 "오래 쉬었고, 굉장히 오래 도망가 있었고 많이 실패했다"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사진= 유튜브 '원마이크' 영상 캡처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린 자두는 "최근 '불후의 명곡' 찍을 때 무대 뒤 인터뷰를 하는데, 실패했을 당시의 이야기를 했다. 근데 카메라를 끊으시더니 '무슨 실패를 하셨냐. 뭐가 망하셨냐'고 물어보시더라"라며 최근 있었던 일화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자두는 "인생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구멍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퐁당' 하고 건널 수 있는 구멍이었다. '뭘 그렇게 무서워해서 여기를 못 뛰어넘었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며 변화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자두는 최근 한 유튜브에 출연해 "사기 피해를 당하며 사람에 대한 회의감이 생기고 심각한 우울증을 앓았다. 뭔가를 시작하려 하면 법원 증인 소환장이 날아왔다"고 고백한 바 있다.
사진= 유튜브 '원마이크'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