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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함은정x윤선우, '첫 번째 남자'로 나란히…"자신 있다" 시청률 10% 겹경사 터질까 [종합]

기사입력 2025.12.10 16:50

'첫 번째 남자' 제작발표회 / 박건일, 김민설, 함은정, 윤선우
'첫 번째 남자' 제작발표회 / 박건일, 김민설, 함은정, 윤선우


(엑스포츠뉴스 상암, 김수아 기자) 신혼을 즐기고 있는 배우 함은정과 윤선우가 결혼 후 복귀작 '첫 번째 남자'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강태흠PD와 배우 함은정, 오현경, 윤선우, 박건일, 김민설, 정찬, 이재황이 참석했으며 서인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첫 번째 남자'는 복수를 위해 다른 사람의 삶을 살게 된 여자와 욕망을 위해 다른 사람의 삶을 빼앗은 여자의 치명적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일일드'의 대가 서현주 작가가 ‘두 번째 남편’, ‘세 번째 결혼’을 잇는 숫자 시리즈의 결정판으로 돌아왔다.

'첫 번째 남자' 윤선우, 함은정
'첫 번째 남자' 윤선우, 함은정


공교롭게도 지난 10월과 11월 연달이 결혼한 윤선우와 함은정이 복귀작으로 '첫 번째 남자'를 선택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윤선우는 "이걸 기회로 삼아서 같이 좋은 시너지를 내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현장에서만큼은 좋은 케미를 보여줄 수 있게, 애틋하게 사랑하려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함은정은 결혼으로 주목을 받는 것 같다고 인정하면서도 "결혼이라는 큰 키워드가 머릿속에 있지 않을 정도로 오롯이 집중했다. 둘 다 경사가 있고 난 뒤의 작품이라 시청률이나 시청자분들께 각인이 되는 좋은 일이 있지 않을까 그런 얘기를 했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첫 번째 남자' 제작발표회 / 오현경, 함은정
'첫 번째 남자' 제작발표회 / 오현경, 함은정


지난해 KBS1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에서도 만났던 오현경과 함은정은 서로를 가장 큰 출연 이유로 꼽기도 했다. 

오현경은 "'은정이가 한대?' 전화를 했다. 은정이가 이 작품을 하면 완전히 다른 캐릭터를 우리 둘이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궁금했다"고 기대를 드러내면서 "적으로 봐야 하는데 너무 사랑스럽다. 하지만 화면에서는 그렇지 않은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드리겠다"며 애정을 보였다.


또 이재황은 무려 5년 만의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최근 고깃집 사장의 근황으로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첫 번째 남자' 제작발표회, 이재황
'첫 번째 남자' 제작발표회, 이재황


이날 이재황은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그동안 여행이나 어학연수를 다녀왔고, 가게도 운영하고 있다. 기회가 돼서 '첫 번째 남자'를 하게 됐는데, 사실 그동안 착한 남자, 지고지순한 남자만 하다가 악역을 맡게 됐다"고 색다른 모습을 예고했다.

이재황이 "가끔 저도 모르게 카메라 앞에서 착한 모습이 나올 때가 있더라. 그럴 때마다 감독님이 자제시키시고, 저도 몰입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하자 강태흠PD는 "어느새 살짝 웃고 있거나 폭력을 행사하면서 동정심을 보일 때가 있다. '컷, 악역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렸다"라고 촬영 현장을 공유했다. 

'첫 번째 남자' 김민설
'첫 번째 남자' 김민설


이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연애 예능 '솔로지옥' 출신 김민설은 '첫 번째 남자'에서 야망의 화신 진홍주 역으로 첫 주연을 맡았다. 

"이름을 알리고 싶다"라고 목표를 밝힌 김민설은 "'솔로지옥'과는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촬영할 때마다 선배님들과의 호흡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선배님들의 연기를 많이 배우고 있다"고 떨리는 심경을 전했다.

최근 일일드라마 속 활약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함은정은 "정말 재미있다. 자신 있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이면서 "'첫 번째 남자'가 시청자분들에게 희로애락을 안겨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소망했다.

'첫 번째 남자' 제작발표회, 강태흠 PD와 배우들 단체 사진
'첫 번째 남자' 제작발표회, 강태흠 PD와 배우들 단체 사진


이어 윤선우는 "시청률 10%를 넘으면 경사가 될 것 같다. 10%가 넘으면 국장님이 해외로 (포상 휴가를) 보내주신다고 약속했다"고 깜짝 공개했고, 여기에 박건일도 "벌써 연말인데 '첫 번째 남자'가 MBC 새해를 여는 드라마라 생각하고, 10%를 넘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동의했다. 

한편, '첫 번째 남자'는 오는 15일 오후 7시 5분 첫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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