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순 개인 계정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가수 이상순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토마스 쿡의 지각에 당황했다.
3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서는 '젠지의 음악' 코너에서 토마스 쿡이 출연해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라디오를 시작하며 이상순은 "경남 창원 가로수길을 걷다보면 용지 호수가 등장한다. 창원 대표 데이트 코스로도 알려졌다. 창원 가로수길은 골목골목 개성이 묻어난다. 낮에는 이국적인, 밤에는 나무마다 불빛이 켜지고 대형 크리스마스가 세워져 연말 분위기 물씬난다"고 명소를 소개했다.
한 청취자는 "우리 동네가 명소로 소개되어 기분이 좋네요"라고 사연을 보냈다. 이상순은 "요즘은 어딜 가나 가로수길 이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어, "각 도시마다 큰 트리가 세워지는 곳이 있다. 정말 올해가 다 갔구나 생각해. 아직은 몇 주정도 남았지만, 연말이니까 연말 분위기를 차분하게 가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디어클라우드 나인이 출연한 '싱어게인4' 를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상순 개인 계정
청취자의 사연을 읽고나서 '젠지의 음악' 코너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토마스 쿡이 지각을 하며 이상순이 당황했다.
이상순은 "원래 바로 젠지의 음악을 시작해야 하는데, 지난주 개편 특집을 겨우 넘어갔다. 너무 편해지셨다. 초심을 잃었다. 토마스 쿡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순은 "만약 토마스 쿡이 지각하는 차 안에서 이 라디오를 듣고 있다면 그냥 오지 말라"며 농담을 던졌다.
음악이 끝난 뒤 토마스 쿡은 다행히 도착했다. 이상순은 "너무 추워서 차가 막혔을 것"이라고 말을 건네면서도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상순은 토마스 쿡에게 "오늘 선곡 하시는 것 보고, 마지막일지 아닐지 결정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이상순 개인 계정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