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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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데프, '그랬구나'로 '갑분싸'…영서 울음 참는 영상? '난리', "서운할 만"vs"게임인데"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1.22 18:30 / 기사수정 2025.11.22 18:30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그룹 올데이프로젝트가 나영석PD의 '채널십오야'에 출연했던 가운데, 서운함을 느껴 울음을 참는 듯한 영서의 영상이 온라인상에 확산되며 여러 반응이 나오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십오야에는 '올데이프로젝트 시보야 라이브 실존'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올데이프로젝트는 '그랬구나' 게임으로 서운한 점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이후 분위기가 진지해지고 싸해지자, 칭찬하는 시간을 가져도 된다며 나영석 PD가 수습에 나섰지만 이미 실시간 라이브로 공개된 영상이었기 때문에 해당 장면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쇼츠 영상으로 빠르게 퍼졌다.

당시 '당연하지' 게임의 첫 번째 대상은 막내 영서였다. 애니부터 순서가 돌아갔고, 애니는 "막내 영서야. 핑크를 좋아하는 건 정말 좋은데 요즘에는 좀 과해지는 것 같기도 한데, 다 같이 있는데 혼자 핑크니까 가끔은 투 머치다"라고 말했다. 영서는 "그랬구나"라고 이야기했다. 

싸해진 분위기를 느낀 타잔은 "오락부장으로서 힘들어질 것 같다"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풀려 애썼다.

핑크를 좋아하냐는 나 PD의 물음에 영서는 "핑크 좋아한다. 오늘은 소량 핑크인 것 같긴 한데"라고 이야기했다.

애니는 "저희가 겉으로 봤을 때 더블랙레이블에서 나오는 그룹이기도 하고, 다 어둡고 이런 이미지인데 영사가 뽀샤시 핑크로 나오니까 저희는 너무 좋다. 그런 포인트도 해주니까. 근데 요즘에는 몇 달 사이에는 확 늘었다"라고 말했다. 영서는 "무대에서는 안 그러지 않냐. 무대 밑에서는 좋아하는 걸 하면 되는 거죠"라고 답변했다.

나 PD는 웃으며 "'그랬구나'를 해야 한다. 핑크를 좋아하는 건 사실이다, 무대 위에서는 톤을 맞추고"라며 상황을 수습하려 했고, 애니는 "말할 게 없어서 (말한 거다) 생각이 안 났다"라고 말했다. 타잔은 서운한 점이 없다고 했고, 칭찬을 해도 된다는 말에 "네가 너무 세게 나가니까"라며 애니를 언급했다. 이때 영서는 "저는 다 블랙인 게 힘들어요"라고 말하며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숙였다.


나 PD는 "너무 귀엽다"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전환하려 했다.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네티즌들은 "영서는 약간 진심이 담겨있나? 해서 약간 당황한 거 같다", "평소 신경 쓰고 있던 문제를 공개적으로 말해서 그런 것 같다", "애니 말투 톤이 너무 진지해서 더 그렇게 들렸다", "가족끼리 해도 서운해지는 게임이다", "이렇게 숨 막히는 그랬구나 게임은 처음 본다", "딱히 누가 잘못한 것 같진 않다. 기분 상할 순 있어도 알아서 하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우찬으로 넘어간 뒤, 우찬은 영서에게 "티격태격하면서도 챙길 건 챙기고 할 건하고, 그러면서 맞춰가는 케미가 있다. 둘이"라며 서로 간의 케미를 언급했다.

이어 "MC를 같이 보기도 하고. 둘이 그 케미도 인지하고 있다. 티격태격이 있는데, 가끔씩 너무 좋은데 살짝 사람이니까 상처받을 때가 있다 너무 퍽 들어오면 '아프다', 이럴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영서는 "그랬구나"라고 말했다. 이어 "인정을 하고 할 말을 하자면 그건 케미가 있으니까, 주는 게 있어야 받는 게 있고 한 건데. 제가 그게 없으면 우찬이가 먼저 공격적인 그런 걸 할 친구는 아니니까. 그러면 저희 사이에서 있을 게 없는데 저희 사이에서 케미를 주고받고 할 게 있으려면 먼저 시비 걸고 투닥거리면서 재밌게 노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나 PD는 "건드리지 않으면 리액션을 할 수 없다"라고 반응했고, 이때 영서는 "항상 개인적으로 퇴근하고 혹시나 싶어서 문자로. 내가 최근에 여러 번 문자했는데?"라며 말을 더듬었다.

이어 "그때마다 얘가 그런 거 없다고 했다"라고 말했고, 우찬은 "너 '그랬구나'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영서가 '그랬구나'는 아까 했다고 답했고, 우찬은 "진심이 아니다. 너 왜 그러냐"라며 왜 이렇게 진지하냐며 게임이라는 뉘앙스로 말했다.

영서는 울음을 참는 듯한 표정을 한참 동안 지으며 아래만 응시했다. 채팅창에는 영서가 운다는 댓글이 계속해서 올라왔다.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네티즌들은 "애니가 핑크 과하다 할 때부터 영서 상처받아서 입꼬리 내려갔는데…아무리 T 영서라도  잠 못 자고 예민하면 평소 쿨하게 넘길 수 있는 거에 울컥할 수 있음", "문자로 괜찮다고 했는데 공개적으로 상처받는다고 하면 속상하지", "우찬 팬들이 영서가 막대한다고 뭐라고 했는데 그걸 직접 말하면...", "나중에 문자까지 따로 보내서 얘기할 정도로 세심한 사람인데 공개적인 자리에서 사실 나 네 행동 별로였다고 말하면 상처받을 만", "쌓인 게 있으니 울컥도 하는 거다. 그간 저걸로 욕먹은 게 상당했는데 공개적인 자리에서 당사자가 직접 언급하니. 울컥은 내 맘과 다르게 이미 해버렸지 여기서 눈물 흘리면 분위기 안 좋아지니까 참는 것"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데뷔한 1년도 안된 그룹에게 이러한 게임을 진행한 것 자체가 문제였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반면 "애초에 영서가 우는 것도 안 나왔고 울컥했는지 안 했는지 정확한 것도 아니다", "그냥 잘 넘어갔는데", "난리 나서 와봤더니 별거 아닌데. 친구들 사이에서도 저런 일 많다" 등의 반응도 이어졌다. 짧은 영상 하나에 다양한 해석이 쏟아지며 화제가 된 만큼, 과도한 의미 부여는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 반응도 나왔다. 해당 장면은 공개 직후 다양한 시각의 댓글이 폭발적으로 달리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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