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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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 "교도소 동기가 집 물건 싹 다 훔쳐가…신고 안 했다" (짠한형)

기사입력 2025.11.18 05:49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전인권이 '교도소 동기'와의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돌고 돌고 돌고'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1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레전드의 귀환. 무한 돌고 돌아 [짠한형 EP.119]'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전인권은 "노래에 주로 내 얘기를 넣는다"고 곡 작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에 정호철은 '돌고 돌고 돌고'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고, 전인권은 "내가 교도소에 가게 됐다. 제일 처음으로 가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사람들이 속된 말로 '빵'이라고 하지 않나. '빵'이라고 하기 그러니 '베이커리'라고 해달라"며 농담했다. 



이어 전인권은 "한 방에 열한 명이 잔다. 전부 죄목이 다르다. 도대체 뭐 하는지 모르는, 직업이 없을 것 같은 친구가 있어서 물어봤다. 직업이 뭐냐니까 '저는 도둑놈입니다. 저는 실력이 있기 때문에 강도를 안 합니다' 이러더라"면서 "'나는 곧 나가니까 너 나오면 우리집 주소를 알려줄 테니까 한번 털어봐라' 그랬다. 우리 집은 계속 올라가는 집이다. '한번에 싹 가져가야지 한두 개씩 가져가면 안 된다'고 했더니 알겠다더라"는 말로 '교도소 동기'에게 본인 집 도둑질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데 어느날 집에 갔더니 문 열었더니 전부 싹 다 가져갔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신고는 안 했냐"는 질문에 전인권은 "약속을 했는데. 편지가 있더라. '형님 다 가져갑니다'. 앰프, 정말 좋은 턴테이블까지 싹 다 가져갔다. '이 친구는 같은 시간 속에서 (살면서) 다르구나. 심각하게 생각했다"며 "그래서 '돌고 돌고 돌고' 노래 가사가 나왔다"고 비하인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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