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나는 솔로' 26기 커플 영식과 현숙이 웨딩촬영을 마쳤다.
2일 26기 현숙의 유튜브 채널 '허니데이'에는 "나는솔로 밖 26기 영식과 현숙 / 한달 다이어트 VLOG / 현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영식과 현숙은 "최후의 만찬"이라며 양고기를 먹었다. 두 사람은 순식간에 지나간 주말이 아쉬운 듯 "주말 어떻게 간 거야? 당황스럽네"라고 말했다.
이어 헬스장을 찾은 현숙은 "16kg 케틀벨 스쿼드 200개 후 천국의 계단을 마쳤다"며 운동 삼매경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현숙뿐만 아니라 영식도 퇴근 후 밤길을 걸으며 열심히 땀을 흘렸다.
또 다른 날에는 현숙이 경락을 받으러 마사지샵을 찾았다. 현숙은 "나는 솔로 라방을 위해 끊어놨는데 필요가 없었다"는 자막을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현숙은 타 출연자 논란으로 라이브 방송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영식이 참석해 현숙과의 현커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현숙은 뿌리 염색에 눈썹 염색, PT까지 받으며 외모 관리에 힘을 쏟았다.
영식과 현숙은 데이트 도중 제주도에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영식은 "제주도 가서 맛있는 걸 먹을 시간이 많지 않다"고 걱정했고, 현숙은 "1차만 갈 생각하면 안 돼. 우리 2차, 3차 해야 돼. 갈 데가 너무 많아"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 달 동안 다이어트식에 의지하는 삶을 살았다던 현숙과 영식은 "다이어트의 이유는 바로 요거였습니다"라며 얼굴이 잘린 웨딩 촬영 사진을 깜짝 공개했다. 이어 "다음 영상은 웨딩촬영 VLOG로"라는 자막을 남겼다.
앞서 영식은 1일 자신의 계정에 "제주 여행. 날이 좋았어서 다행이었다~"며 "왜 제주로 갔는지는 곧 알게 됩니다!"라는 글을 남겨 제주도로 웨딩촬영을 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받았다.
영식과 현숙의 결혼 시그널은 몇 달 전부터 있었다. 현숙은 지난 9월 예비 시댁인 영식의 가족과 인사를 나눈 근황을 공개했고, 10월에는 커플 유튜브 오픈과 함께 왼손 약지에 낀 커플링을 자랑했다.
특히 이 영상에서 현숙은 "저희 관계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너무 많으시다. 기록으로 남겨놓으면 좋은 시기가 아닌가 생각해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 재밌는 일이 많을 것"이라고 했고, 영식은 "다음에는 놀라운 소식으로 돌아오겠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겨 이목을 끌었다.
한편 26기 영식과 현숙은 지난 6월 막을 내린 ENA·SBS Plus '나는 솔로' 26기 골드 특집에 출연했다. 촬영 당시 현숙은 광수와 최종 커플이 됐지만 방송 이후 의미 있는 관계로 발전하지 않았다. 광수의 최종회 전 스포일러와 동료 출연자들 뒷담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영식은 라이브 방송에서 현숙과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깜짝 소식을 전했다.
1984년 생인 영식은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졸업 후 NC소프트에서 게임기획자로 일하고 있으며, 1987년생인 현숙은 미국 변호사로 근무 중이다.
사진 = 허니데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