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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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루머' 이이경 영상, 게시 중단됐다…9시간 만, "권리가 침해된 경우" 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0.21 12:25

엑스포츠뉴스DB, 이이경
엑스포츠뉴스DB, 이이경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이경을 향해 폭로성 글을 쓴 A씨의 게시물이 게시중단 처리됐다.

21일 이이경의 사생활과 관련, 높은 수위의 폭로성 글을 작성했던 A씨. 그는 "다들 보여달라고 하셔서..여긴 스크린 영상입니다. 진짜 계정이라고 :)"라는 글과 함께 이이경의 계정으로 보이는 SNS를 인증, 함께 나눴다고 주장하는 DM(다이렉트 메시지) 대화 글을 영상으로 담았다.

현재(12시 기준) 이 게시물은 게시 중단처리된 상태다. A씨가 증거 영상이라며 공개한 영상은 더이상 찾아볼 수 없으며 해당 게시물은 "이 게시물은 다른 이용자의 요청으로 게시중단(임시조치) 되었습니다"라는 글로 바뀌어있다.

설명글에 따르면 "본 게시물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4조의2(정보의 삭제요청 등)의 법령을 준수하기 위해 게시중단(임시조치) 되었음을 안내 드립니다"라고 적혀있다. 

이어 "정보통신망(인터넷 등)을 통해서 일반에게 공개를 목적으로 제공된 정보로 인해 사생활 침해나 명예훼손 등 권리가 침해된 경우 그 침해를 받은 자는 네이버와 같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침해사실을 소명하여 그 정보의 삭제 또는 반박내용의 게재를 요청할 수 있으며 네이버와 같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해당 정보의 삭제 등을 요청 받으면 지체 없이 삭제·임시조치 등의 조치를 취하고 조치결과를 요청자 및 게시글 작성자에게 알리도록 되어있습니다"라는 설명이 더해져있다.

A씨 블로그 계정
A씨 블로그 계정


9시간 전 업로드된 이이경의 증거 영상이라고 올라와있는 게시물은 더이상 볼 수 없으며, 현재 16시간 전에 올린 게시물 하나만이 남아있다. 

이 한개의 게시물은 소속사 측의 허위사실, 법적대응 시사 공식입장에 대한 반박글이다. A씨는 ""안녕하세요. 아까 이이경 대한 글 올렸던 계정입니다. 반응 보니깐 갑자기 제가 돈 달랐던 얘기가 나왔네요? 처음 듣는 얘기라 깜짝 놀랐네요. 저는 한번 돈 줄 수 있냐는 질문은 해버리긴 했어요. 돈 문제 있었고 부모님한테 돈 달라고는 못해서 물어본 적은 있습니다. 돈 받아본 적은 없고 그대로 똑같이 연락하고 물어봐서 마음도 되게 아팠습니다. 보통 사람한테 도와달라는 말을 잘못하고 돈 때문이어서 너무 불편했던 일이라. 그 이후로는 다시 달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어제 올렸던 글은 돈 보내달라고 하려고 하는 일도 아니고 그냥 그런 센말 해서 다른 여자들 당하지 않도록 올린 거예요"라고 전했다.


자신이 한국말을 잘 못하는 이유는 독학 8년차이기 때문이라며 사기꾼이 아닌 독일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의 사적인 생활이든 뭐든 건들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이 일이 이렇게 커질지는 몰랐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이경의 사생활 폭로성 글에 대해 20일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게재 및 유포되고 있는 사안과 관련,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 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며 공식입장을 냈다. 


소속사 측은 A씨가 약 5개월 전부터 해당 내용으로 협박성 메일을 보내며 금전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시 A씨가 소속사의 법적대응 예고에 사과했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A씨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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