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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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고백' 차현승, 투병 근황 "피부가 벗겨지고 낫기를 반복"…혈액 수치 공개까지

기사입력 2025.10.13 11:04 / 기사수정 2025.10.13 11:04

차현승.
차현승.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겸 댄서 차현승이 백혈병 투병 근황을 전했다.

지난 12일 차현승의 유튜브 채널에는 '백혈병 환자의 하루'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차현승은 백혈병 투병 중인 자신의 근황을 직접 카메라에 담아 눈길을 끈다.

차현승 유튜브.
차현승 유튜브.


이른 아침 눈을 뜬 차현승은 오전 검사를 기다리며 스트레칭과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채혈과 혈압을 잰 차현승은 약과 밥을 먹었다.

그는 "열심히 먹어야 약도 먹고 기운도 차릴 수 있어서 잘 먹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차현승은 손바닥을 비추며 "이렇게 피부가 계속 벗겨졌다가 나았다가 벗겨졌다가 나았다가 그런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종류의 약을 설명한 후 먹은 음식, 배설량, 구토 등의 증상을 기록하는 체크 리스트를 공개했다.


차현승 유튜브.
차현승 유튜브.


차현승은 혈액검사 수치도 공개하며 "호중구가 올라야 하는데 호중구가 계속 안 잡힌다. 이놈이 문제다. 1000 이상은 올라야 하는데"라고 설명했다.


그는 투병 중에도 일기를 쓰고 있다며 "너무 힘들어서 휴대폰에만 썼는데 옮겨적는 중이다"라며 하루 일과를 설명했다. 이후에도 식사와 운동 루틴을 공개했다.

차현승은 스쿼트를 한 후 "신체능력이 달라지니 땀이 난다"며 씻는 과정도 공개했다. 머리를 면도기로 정돈한 그는 "폼 클렌징 하나로 끝낼 수 있다"며 민머리가 된 근황도 전해 눈길을 끈다.

한편 넷플릭스 '솔로지옥' 시즌1 출연자이자 선미 댄서로 이름을 알린 배우 차현승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지난 6월 초, 응급실로 실려가며 제 삶이 한순간에 멈췄다"는 장문을 게재, 백혈병 투병 중임을 고백했다.

그는 "그전까지는 하고 싶던 작품들의 최종 오디션까지 모두 합격하며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지만 ‘백혈병’이라는 진단이 모든 것을 멈추게 했다"고 전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차현승 유튜브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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