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07
연예

봉태규 "19금 영화 '가루지기', 타블로도 제안 받아"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5.10.01 23:53

오수정 기자
MBC '라디오스타' 봉태규 방송화면 캡처
MBC '라디오스타' 봉태규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봉태규가 18년 전 영화 '가루지기'를 언급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금쪽 같은 은이 새끼들' 특집으로 꾸며져 송은이, 봉태규, 옥자연, 박소라, 황정혜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라스' MC들은 봉태규가 배우 전문 소속사가 아니라 송은이가 운영하는 소속사와 계약을 한 이유를 궁금해했다. 

봉태규는 "배우 사무실에 있으니까 예능 섭외가 들어오면 상의할 곳이 없었다. 은이 누나랑 친하니까 누나한테 상의를 했었다. 어느날 갑자기 '너가 우리 소속사에 들어와서 이런 얘기하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또 은이 누나가 '너랑 하면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을 했다. 저는 그 말이 저만 섭외를 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근데 뭔가 잘될 것 같았다. 일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마음이 편하다"고 만족했다. 



특히 이날 봉태규는 18년만에 '라스' 재출연을 한 것에 대해 "당시에 방심하고 있었는데 구라 형님이 '가루지기' 얘기를 하시더라"면서 김구라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겼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봉태규는 이날 대놓고 '가루지기' 이야기를 했다. 봉태규는 "'가루지기'라는 영화가 변강쇠 탄생 비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아무리 생각해도 저랑 이미지가 안 맞는 것 같아서 거절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감독님은 유약한 사람을 원했더라. 제가 거절을 하니까 두번째로 타블로 형한테 시나리오가 갔다더라. 타블로 형도 저랑 같은 이유로 거절을 했다고 하더라. 그런데 저는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출연을 했다"면서 웃었다. 


봉태규는 "'가루지기' 영화가 완성이 됐을 때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그 때 '아이런맨'이랑 같이 개봉을 했다"면서 아쉬워했고, 이에 김구라는 "그거랑 연관짓지마"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봉태규는 "'가루지기'를 본 어르신들은 저를 보면 엄지를 세웠다. '가루지기'에 대해서는 정말 할 얘기 많다"면서 좋아했고, 김구라는 "그동안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아서 18년만에 처음 공개하는 비하인드"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