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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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상반기 영업수익 806억 원·당기순이익 80억 원 "미공개 신작 사업 일정 준비 중"

기사입력 2025.08.07 18:00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웹젠이 올해 상반기 실적을 공시했다.

7일 ㈜웹젠(대표 김태영)은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수익 806억 원, 영업이익 150억 원, 당기순이익 8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2024년 상반기) 대비 각각 26.3%, 49.4%, 76.8% 감소한 수치다.

2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391억 원, 영업이익 61억 원, 당기순이익 6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6%, 47.7%, 51.6% 하락한 수치다.

웹젠은 상반기 신작 출시 부재와 국내 게임 시장의 침체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메틴' 서비스, '뮤(MU)' IP 제휴 사업 등으로 캐시카우 역할을 해온 해외 매출(197억 원)의 증감은 큰 변동이 없으나, 2분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51%)은 약 2년 만에 국내 사업보다 높아졌다고.

웹젠은 하반기 신작 출시를 통해 실적 반등을 준비한다. 특히, 오픈월드 액션 RPG '드래곤소드'와 방치형 게임 '뮤: 포켓나이츠'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드래곤소드'는 지난 6월 비공개 테스트(CBT)를 마쳤으며, '뮤: 포켓나이츠' 역시 서비스 준비에 착수했다.

더불어 '웹젠레드코어'에서 개발 중인 신규 MMORPG 등 자회사 신작들 정보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수집형 RPG '테르비스'는 CBT 의견을 반영한 추가 개발을 진행함에 따라 출시 일정을 재점검한다.

웹젠의 김태영 대표이사는 "준비하는 신작 게임들의 게임성을 보장하고 흥행게임으로 자리 잡기 위해 당분간 개발 보완에 주력하고 있다"라며, "우수 개발사를 확보하는 외부 투자는 지속하고 있으며, 개발 완성도를 확보한 미공개작들의 출시 일정은 서둘러 사업 일정을 정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 웹젠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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