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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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호날두와 한솥밥 초대박! BBC급 속보 떴다!…사우디 이적 급물살? 1티어 기자 "KIM 에이전트, 알나스르와 구체적 협상 진행 중"

기사입력 2025.08.01 10:42 / 기사수정 2025.08.01 10:42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이 시대 최고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게 될까.

김민재 에이전트가 수개월간 초기 협상을 거친 뒤 사우디 아라비아 알나스르 이적을 두고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섰다는 소식이 나왔다.


현지 다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 측은 사우디행에 열려 있으며, 알나스르 또한 그의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이적시장 전문기자 산티 아우나는 1일(한국시간) "알나스르가 바이에른 뮌헨 소속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으며, 선수의 대리인과의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어 "김민재는 이적에 열린 입장을 보이고 있고, 현재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가 진전되고 있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스턴 빌라의 파우 토레스 역시 알나스르 쪽에서 관심 있어하는 센터백 자원으로 경쟁이 예상된다.

아우나는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소식에 높은 공신력을 자랑해온 기자이기 때문에 해당 이적설에 신빙성을 더한다.



같은 날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아슈라크 알 와사트'도 알나스르의 움직임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알 나스르가 아이메릭 라포르트의 이적을 대비해 김민재 영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미 에이전트 측과 1차 접촉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재 측도 '새로운 도전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보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의 보도처럼, 실제로 알나스르의 수비 보강은 절실하다. 지난 시즌 사우디 리그에서 준우승에 머문 알나스르는 호날두를 비롯해 사디오 마네,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알렉스 텔레스 등 유럽파 스타들을 연달아 영입했지만, 수비 불안이 지속됐다.


특히 주전 센터백 라포르트가 친정팀 아틀레틱 빌바오로의 복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김민재는 그 공백을 메울 핵심 카드로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풋 메르카토'는 "김민재의 이적은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알 나스르가 유럽 정상급 수비수를 확보함으로써 리그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는 상징적 움직임"이라며 "김민재는 뮌헨 이적 이후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증명했으며, 이번 도전은 그에게 재정적, 스포츠적 측면 모두에서 의미 있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민재는 지난 2023년 여름 SSC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해 분데스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총 79경기에 출전했다.

시즌 전반기에는 높은 안정감을 바탕으로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후반기엔 아킬레스건 부상과 강행 출전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와 같은 기복은 결국 뮌헨이 수비 재편을 추진하는 배경이 되었고, 김민재는 현재 매각 대상으로 분류돼 있다. 실제로 뮌헨은 시즌이 종료되자마자 바이엘 레버쿠젠으로부터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 요나탄 타를 영입했다.

앞서 독일 유력지 '빌트'는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뮌헨은 김민재를 이적시킬 용의가 있다"며 "현재 구단은 김민재 잔류와 이적이라는 두 가지 시나리오에 대비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알나스르의 제안은 뮌헨 입장에서도 매력적인 선택지로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김민재의 사우디행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여전히 유럽 주요 빅클럽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 이적시장 전문 기자 크리스티안 폴크는 지난 달 자신의 팟캐스트 'CF 바이에른 인사이더'를 통해 "첼시와 토트넘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폴크에 따르면, 두 구단 모두 수비진 정리가 선행돼야 본격적인 협상이 가능하지만, 뮌헨 역시 매각에 열려 있는 상태다.

더불어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웹'은 김민재가 PSG, 리버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빅클럽과도 연결되고 있으며, PSG는 마르퀴뇨스의 장기적 대체자로, 리버풀은 수비 보강 차원에서 김민재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장 큰 문제는 김민재의 높은 연봉이다. 뮌헨 내에서도 고연봉자에 속하는 김민재의 연봉을 유럽 구단들이 온전히 감당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다. 일부 현지 언론은 연봉 삭감 없이는 이적이 어려울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사우디는 자금 면에서 300억원에 근접한 김민재 연봉도 충분히 감당 가능하다.




사진=연합뉴스 /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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