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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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손흥민! "토트넘 떠나지 마요"…연습장 나타나자 구름 관중 몰렸다→"아시아 최고의 스타" 1만 홍콩팬 대환호

기사입력 2025.07.30 21:40 / 기사수정 2025.07.30 21:4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슈퍼스타가 맞았다. 토트넘 홋스퍼가 아시아 투어를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가 여실히 드러났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이 지난 29일(한국시간) 홍콩에서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가진 오픈 트레이닝에서 손흥민의 엄청난 인기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오후 8시 30분 홍콩에 있는 카이 탁 스포츠  파크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프리시즌 첫 북런던 더비를 갖는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날 오픈 트레이닝에서 1만명의 홍콩 팬들 앞에 선을 보였다. 토트넘은 토마스 프랑크 신임 감독 체제로 프랑크의 훈련법으로 해외에서 열리는 첫 북런던 더비를 준비했다. 



이날 훈련에서 선수단은 가벼운 패스, 론도 훈련을 진행한 뒤, 3쿼터로 경기장을 나눠 달리기를 진행했고 11 대 11로 경기장 절반을 활용한 훈련을 진행했다. 

주장단 중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이 한 팀, 그리고 크리스티안 로메로, 굴리에모 비카리오가 다른 한 팀을 이루었다. 경기 이후, 페너티킥 훈련도 같이 진행됐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한 작은 꼭지로 소개하며 "훈련 이후, 토트넘 선수들은 경기장을 돌며 팬들에게 인사했고 손흥민이 자신의 대륙(아시아)에서 소개돼 가장 인기 있는 선수였다"고 전했다. 


이어 "주장인 손흥민은 선수단 메인 대형 뒤에서 홀로 걸으면서 1만명의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환호성에 화답했다. 특별히 선정된 일부 팬들에게 직접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마지막으로 "현재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미래가 불투명하고 프랑크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는 상황이 변화지 않았다. 몇몇 현지 팬들은 자신들이 손흥민의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모습 중 한 장면을 보게 될 지 의문을 남기기도 했다"라며 여전히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 의문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프랑크는 손흥민의 상황에 대해, "지금 당장, 쏘니는 여기에 있고 나는 그것에 아주 만족한다. 그는 잘 훈련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지난 기자회견에서 그가 훌륭한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두 차례 친선 경기를 뛰었다. 그는 선수단에 있고 오늘도 훈련할 것이다. 내가 집중하고 있는 것은 그가 토트넘 선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론적인 답변을 계속 유지했다. 



이어 손흥민의 중앙 포지션 활용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프랑크는 "나는 모두가 손흥민이 지난 10년간 토트넘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하나였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가 왼쪽 윙어에서 아주 성공했다고 생각한다"라며 "또 그가 9번 공격수로 중앙에서 환상적인 경기를 몇 차례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 포지션 이상 뛸 수 있는 선수를 보유한 것이 중요하며 경기장에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한 것이다. 쏘니는 항상 골을 넣을 것이고 이런 상황에서 그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라며 토트넘에 그가 있는 것에 아주 만족해했다. 

손흥민에게는 지난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 그 어느 때보다 이적에 대해 문이 열려 있는 이번 이적 시장이다. 



2023년부터 꾸준히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였던 사우디 프로리그를 비롯해 이번 여름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토트넘은 손흥민과 소통 이후 거취를 결정하려 하지만, 아시아 투어 이후로 미뤄진 듯 보인다. 

현재 홍콩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토트넘은 오는 8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치러야한다. 이 경기에 손흥민이 빠질 경우, 영국 언론들은 계약 상의 의무를 위반하게 돼 토트넘이 상당한 위약금을 물게 될 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즉 손흥민이 방한 투어를 마무리하기 전까지는 토트넘이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없다는 뜻이다. 이 투어가 지나고 약 보름 이후에 PSG(프랑스)와의 UEFA 슈퍼컵 맞대결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그 전까지 핵심선수들과 조직력이 올라와야 한다.

여기에 손흥민이 남아있을지, 혹은 그가 미국이나 사우디 무대로 향해 커리어의 종착지를 향해 갈지 주목된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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