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부친 조재현의 미투 논란 후 작품 활동이 뜸해진 조혜정이 3년 만의 안방 복귀를 알렸다.
조혜정은 내년 공개될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 시즌3'에 출연한다. 2022년 tvN '우리들의 블루스' 이후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것. '유미의 세포들 시즌3'가 내년에 공개되기에 사실상 4년 만에 신작으로 안방을 찾게 됐다.
조혜정의 공백기가 긴 건 부친 조재현의 논란 때문이다. 2014년부터 배우 활동을 시작해 MBC에브리원 '상상고양이', MBC '역도요정 김복주', KBS2 '고백부부' 등에 출연했던 조혜정. 그러나 조재현의 성추행 가해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었다. 당시 조재현은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하고, 교수직도 내려놓았다.
자연스럽게 조혜정도 활동을 중단했다. 조혜정이 데뷔 전 SBS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하며 아빠 덕에 얼굴을 알린 케이스였기에 대중의 반응이 부정적일 수밖에 없었다.
복귀는 2022년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이뤄졌다. 해녀로 분해 배우 한지민과 호흡을 맞춘 것. 이후 '우리들의 블루스' 주연배우인 한지민,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도 체결했다.
그로부터 또 3년간 드라마 캐스팅 소식을 전하지 못했던 조혜정은 '유미의 세포들 시즌3' 합류로 다시금 '배우 조혜정'을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 공교롭게도 이번 작품 역시 소속사 선배인 김고은의 주연작이다.
여론은 여전히 좋지 않다. 다시 연기 활동을 재개하는 조혜정이 연기력으로 대중의 반응을 뒤집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조혜정은 지난해 영화 '포커스' 출연 소식을 전했으나, 개봉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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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