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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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종범·심수창, '최강야구'를 말하다..."후회는 없다"·"다시 돌아와 기뻐" (인터뷰)[종합]

기사입력 2025.07.02 07:00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9월 새 시즌을 앞둔 '최강야구'에 이종범이 감독으로 합류했다. 또 원년멤버인 심수창도 다시 한 번 출연을 확정, 관심을 모으고 있다. 

JTBC 예능 '최강야구'는 은퇴한 선수들과 유망주 선수들이 함께 야구 경기를 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 인기리에 시즌3까지 방영됐으나 시즌4를 앞두고 방송사인 JTBC와 장시원 PD가 이끄는 제작사 스튜디오 C1의 갈등이 불거졌다. 이에 JTBC는 새 제작진을 꾸려 새로운 출발을 준비 중이다. 장시원 PD는 이미 '불꽃야구'를 론칭했다.

먼저 '최강야구'는 이종범을 감독으로 선택했다. 하지만 프로야구 시즌 중에 KT 위즈 코치직을 내려놓고, '최강야구' 감독직을 선택하면서 야구계 안팎으로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다. 

이종범은 1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파장을 일으킨 부분은 죄송하다"면서 언론을 통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최강야구' 감독 제안 수락 이유에 대해 "은퇴 선수들이 FA를 제외하면 대부분 힘든 사회 생활을 하고 있다"며 "그들의 새로운 도전을 이끌고 야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능이라고 해서 프로 야구와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선수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프로그램에 임하기 때문에 진심을 담아서 열정적인 야구를 하면 그게 야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결정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선택에) 후회는 없다. 구차한 변명은 하고 싶지 않다"며 "좋은 은퇴 선수들이 아마추어들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일만 생각해야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종범에 이어 심수창의 출연도 흥미롭다. 


심수창은 '최강야구' 원년 멤버이자 프로그램 기획에 참여했던 인물. 하지만 시즌2에서 하차해 팬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당시 SNS에 남긴 의미심장한 글귀로 인해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최강야구' 제작진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날 심수창은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시즌1 이후 다시 돌아온다고 했지만 잘되지 않았다. 기다려주신 팬들께 다시 돌아올 수 있어 기쁘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시즌2 하차 상황에 대해서는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면서 말을 아꼈다. 

또 장시원 PD가 이끌고 있는 '불꽃야구'에 대해서도 "'불꽃야구' 선수들이랑 워낙 친하게 잘 지내고 있고, 그쪽은 그쪽 나름대로 잘 하고 있다. 제가 관여할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이종범과 심수창의 합류로 '최강야구'의 새 시즌이 어떤 새로운 서사를 써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최강야구'는 오는 9월 첫 방송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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