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비투비 멤버 겸 배우 육성재와 배우 고윤정, 블랙핑크 지수의 뜻밖의 인연이 공개됐다.
최근 세 사람은 서울 우신고등학교 개교기념일 축전 영상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육성재가 영상으로 인사하자 학생들은 힘찬 환호성을 내질렀다. 그는 "5기 졸업생 OOO의 아들 육성재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개교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계속해서 100년, 200년 이 시대를 이끌어갈 시대적 인재가 탄생하길 기대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고 인사했다.
'대세'라는 수식어가 걸맞는 고윤정답게 그의 등장에도 학생들은 반가움을 드러냈다. 고윤정은 "5기 졸업생 OOO의 딸 고윤정입니다"라고 말문을 연뒤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OO고등학교의 앞으로의 미래와 발전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꽃' 뮤직비디오가 짧게 송출된 뒤 지수가 얼굴을 비추자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지수도 앞선 두 사람과 같은 소개를 하며 "개교 50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모두 건강하세요"라고 남겼다.
육성재와 고윤정의 아버지가 같은 해 졸업생인 데 이어 블랙핑크 지수의 아버지 역시 이 학교의 졸업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세 사람 모두 현재 연예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바. 육성재는 최근 SBS 금토드라마 '귀궁'에서 1인 2역에 도전, 배우로서 특별한 존재감을 발휘한 데 이어 첫 솔로 미니앨범 '올 어바웃 블루(All About Blue)'로도 호평 받고 있다.
고윤정은 지난 5월 종영한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차기작으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를 택하는 등 '대세 배우'로서 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지수는 자신이 속한 블랙핑크로 오는 5~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새 월드투어의 서막을 여는가 하면 총 16개 도시·31회차에 걸쳐 세계 각지의 스타디움급 공연장을 찾는 대규모 월드투어를 전개하며 '월클' 활약을 이어간다.
이처럼 세 사람의 의외의 접점에 누리꾼들은 "라인업 무슨 일", "자식들 너무 잘 키우셨다", "다들 바쁠텐데 축전까지 감동이다", "아버지들도 다 미남이셨을 듯", "자식 농사 대박", "자랑스러우시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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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