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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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표, 연극 '서울의 별' 캐스팅…"낡은 동네의 작은 등불 같은 사람"

기사입력 2025.06.17 11: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정은표가 연극 '서울의 별'에 출연한다.

정은표는 연극 '서울의 별'에서 중심 인물 김만수 역으로 캐스팅됐다.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들며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그는 이번 무대를 통해 보다 따뜻하고 인간적인 김만수로 관객을 만난다.

'서울의 별'은 서울 산동네 꼭대기, 허름한 집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삶의 끝에서 만난 세 인물이 충돌과 이해, 위로를 거쳐 서로에게 ‘별’ 같은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생활 밀착형 감성 드라마다.



정은표가 연기할 김만수는 옛 인생의 무게를 조용히 품고 살아가는 열쇠 가게 주인이다. 잔소리 많고 까칠한 겉모습과 달리 누구보다 사람을 알고 삶의 쓴맛을 진하게 겪은 이웃 같은 인물이다.

정은표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마우스', '미지의서울' 등에서 소탈하면서도 섬세한 감정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의 연기는 항상 “실제로 우리 동네에 있을 법한 사람”이라는 말로 요약된다.

정은표는 “김만수는 누군가의 잊힌 가족 같고, 낡은 동네의 작은 등불 같은 사람이다. 이 인물을 통해 관객이 무대에서 자신의 아버지, 이웃, 그리고 삶을 마주하길 바란다”고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손남목은 “정은표는 말 없이도 많은 것을 전달할 줄 아는 배우이다. 김만수라는 인물의 내면 깊은 울림을 정은표만의 방식으로 완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극 '서울의 별'은 오는 8월 15일부터 10월 26일까지 대학로 아트하우스에서 공연한다. 7월1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티켓을 오픈한다.


사진= 극단두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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