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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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2년차' 인교진, ♥소이현 펑펑 울린 이벤트…"40세 되고 생각 많아 보여" (라디오스타)[종합]

기사입력 2025.06.05 10:10

김보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인교진이 마흔 살이 된 소이현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인교진이 출연해 아내 소이현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인교진은 성격상 이벤트를 잘 못함에도 최근 마흔 살이 된 소이현을 위해 진행한 이벤트가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인교진은 "저도 40살이 딱 됐을 때 공허해지기도 하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근데 얼마 전에 저희 아내가 마흔이 됐다. 뭔가 느낌이 다르다. 쓸쓸해하는 것 같기도 하고, 생각이 많아 보였다"며 "차에 꽃이랑 편지를 썼다"고 전했다.

편지 내용은 '당신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너무 좋았고, 마흔이 되어도 좋고 앞으로도 좋을 거다. 그러니 앞으로 걱정하지 말고 똑같이 열심히 하자'로, 인교진은 "나중에 얘기하기를 (소이현이) 지하 주차장에서 엄청 많이 울었다고 하더라"라며 "지금까지 해온 게 맞나,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이런 부담감이 많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김구라는 인교진에게 "과거 소이현에 고백을 했다가 잠수 이별을 당할 뻔했다고"라고 물기도.

인교진은 "오빠 동생으로 꽤 오랜 시간을 지내다가 그런 얘기를 한 적 있다.'오빠도 나(소이현)도 서른 넘어서 서로 애인이 없고 결혼할 사람이 없으면 그때 결혼하자' 이런 걸 장난삼아 얘기했었다"고 답했다.


이어 "진짜 그때쯤이 된 것 같고, 계속 동생으로서 만나는데 도대체 이 관계가 무엇인지 생각이 들더라"라며 혼자 고민을 하다가 여러 사람이 자리에서 고백했음을 밝혔다.

이런 인교진의 고백을 들은 소이현은 2차로 모임 장소를 옮기는 와중 사라졌다고. 이에 허경환은 "여자분들이 진짜 싫어하는 게 공개 고백과 단체방 고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소이현에게는 계속 연락이 오지 않았고, 인교진은 "저도 연락을 안 했다. 무슨 얘기가 돌아올지 너무 두려워서"라며 반년 후 어느 날 상대방에게 먼저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그렇게 재회한 두 사람은 소이현의 '사귀자'는 말로 관계가 시작됐고, 인교진은 "'우리 사귀는 거지?' 이랬더니 (소이현이) '그러지 말고 그냥 결혼하자'라고 하더라. 못을 박아야겠다 싶어서 바로 '양가 부모님께 전화하자' 했다"며 고백 후 7개월 만에 결혼하게 된 에피소드를 밝혔다.

한편, 인교진과 소이현은 2014년에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2명을 두고 있다.

사진=MBC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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