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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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워킹맘' 현실 육아에 눈물..."사랑 갈구하고, 일하느라 케어 못 해줘" (솔로라서)

기사입력 2025.04.29 16:16 / 기사수정 2025.04.29 16:16

우선미 기자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황정음이 아들 왕식이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29일 유튜브 채널 'SBS Plus'에는 황정음이 아홉 살 왕식이를 데리고 처음으로 심리 상담을 받는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황정음은 심리 상담가에게 "(왕식이가) 4~5살 때쯤이었는데 제가 촬영장 가려고 나가는데 왕식이가 저한테 '엄마 지금 나가면 이모가 엄마 된다' 이러는 거에요.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는데 너무 슬펐다"라고 전했다. 바쁘게 일하는 엄마가 있어 주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왕식이를 떠올리며 황정음은 눈물을 보였다. 

심리상담가는 "왕식이는 감정을 잘 못 느끼고 둔한 아이가 아니에요. 너무나 민감해서 섬세한 아이, 잘 아는 아이"라며 말하자 황정음은 연신 눈물이 차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황정음은 인터뷰에서 "'엄마 가지 마. 지금 가면 이모가 엄마 된다' 이 말을 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잡은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심리 상담가는 "정말로 어머님 (왕식이가) 속이 깊어요. 내 머릿속에 엄마가 어떤 상태인지, 엄마 표정과 목소리 톤, 말투만 들어도 알아요. 엄마의 기분 데이터가 있어요. 내가 이걸 표현하면 엄마가 어떨까?"라고 말하자, 황정음은 "어떡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황정음은 "나로 인해서 태어난 아이가 나로 인해서 상처받고, 나로 인해서 아파하고, 나한테 사랑을 갈구하고, 같이 있고 싶어 하는데 같이 못있어하고"라며 왕식이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또 황정음은 "(왜냐하면) 저는 일을 하고 돈을 벌어야 하잖아요. 돈을 벌러 나가야 해서 아이들을 케어 못하는 그런 게 너무 슬픈 것 같다"라고 전하며 눈물을 쏟는 모습을 보였다.

황정음과 왕식이의 특별한 데이트는 29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하는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 1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SBS Plus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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