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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 3이닝 무실점+멀티히트만 4명…KT, 삼성에 8-1 대승 [오키나와 현장]

기사입력 2025.02.27 17:34 / 기사수정 2025.02.27 17:34

최원영 기자
KT 위즈 고영표가 27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KT 위즈
KT 위즈 고영표가 27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KT 위즈


(엑스포츠뉴스 일본 오키나와, 최원영 기자) 깔끔한 승리였다.

KT 위즈는 27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8-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KT는 강백호(포수)-유준규(우익수)-허경민(지명타자)-문상철(1루수)-황재균(유격수)-김민혁(좌익수)-배정대(중견수)-오윤석(2루수)-장준원(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고영표였다.

고영표가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총 투구 수는 43개(스트라이크 31개)였다. 패스트볼(17개)과 체인지업(10개), 슬라이더(10개), 커브(6개)를 구사했다. 

이어 김민수와 우규민이 각 1이닝 무실점, 최동환이 1이닝 1실점, 박세진과 손동현, 박영현이 각 1이닝 무실점을 만들었다.

타선에서는 허경민과 오윤석이 각각 2타수 2안타 1타점, 김민혁이 3타수 2안타 1타점, 장준원이 2타수 1안타 2타점, 천성호가 2타수 1안타 1타점, 배정대가 3타수 2안타 등을 선보였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선발 고영표가 첫 피칭인데도 무실점으로 잘 던져줬다. 2경기 연속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재균은 더 봐야겠지만,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꾸준히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며 "아직 많은 경기를 치르지 않았으나 연습경기를 통해 젊은 선수들이 좋아지고 있는 게 고무적이다"고 전했다. 황재균은 이날 유격수서 다이빙 캐치로 호수비를 뽐냈다.

KT 위즈 고영표가 27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KT 위즈
KT 위즈 고영표가 27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KT 위즈


삼성은 홍현빈(좌익수)-김성윤(중견수)-강민호(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재성(포수)-전병우(3루수)-윤정빈(우익수)-이해승(유격수)-심재훈(2루수)으로 선발 명단을 짰다. 선발투수는 백정현이었다.

이창용이 2타수 2안타 1타점, 홍현빈이 4타수 2안타, 함수호와 김재성, 차승준, 이재현, 심재훈이 각각 2타수 1안타 등을 생산했다.


선발 백정현은 2이닝 8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주춤했다. 총 투구 수는 56개였으며 패스트볼(24개)과 슬라이더(12개), 포크볼(12개), 커브(8개)를 섞어 던졌다.

정민성과 송은범이 각 1이닝 무실점, 김대우가 1이닝 2실점(비자책점), 이승민이 2이닝 2실점, 이상민과 임창민이 각각 1이닝 무실점을 빚었다.

2회초 KT가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황재균의 볼넷 출루 후 김민혁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배정대의 우전 안타 후 오윤석의 투수 방면 내야 안타에 황재균이 득점했다. 점수는 1-0.

KT는 3회초 3득점을 추가했다. 유준규가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삼성 2루수 심재훈의 송구가 부정확했다. 허경민의 중전 안타에 곧바로 유준규가 득점해 2-0을 이뤘다. KT는 문상철의 중전 안타, 황재균의 좌전 안타, 김민혁의 중전 안타로 기세를 높였다. 3-0으로 달아났다.

KT 위즈 황재균이 27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삼성 라이온즈전에 출전해 타격하고 있다. KT 위즈
KT 위즈 황재균이 27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삼성 라이온즈전에 출전해 타격하고 있다. KT 위즈


배정대의 타석서 삼성 투수가 정민성으로 바뀌었다. 배정대의 병살타 후 오윤석과 장준원이 모두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으며 한 점 밀어냈다. 4-0을 기록했다.

5회초 KT의 공격. 삼성 투수는 김대우였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김민혁, 배정대, 오윤석이 연이어 안타를 터트렸다. 후속 장준원은 우전 안타를 쳤다. 삼성은 외야에서 홈까지 빠르고 정확하게 공을 연결했으나 포수 김재성이 공을 놓쳤다. 실책이었다. KT가 2득점을 더 얹어 6-0으로 점수를 벌렸다.

삼성은 6회말 한 점 만회했다. KT 투수는 최동환이었다. 대타 함수호의 중전 안타, 김헌곤의 2루 땅볼 아웃 후 이창용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1-6을 이뤘다.

그러자 KT가 7회초 다시 쐐기를 박았다. 삼성 투수 이승민을 상대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장진혁이 우전 2루타, 천성호가 우전 3루타를 때려내며 7-1을 만들었다. 이후 강백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 더 올려 8-1을 완성했다.

KT 위즈 천성호가 27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삼성 라이온즈전에 출전해 타격하고 있다. KT 위즈
KT 위즈 천성호가 27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삼성 라이온즈전에 출전해 타격하고 있다. KT 위즈



사진=KT 위즈​​​​​​​​​​​​​​​​​​​​​​​​​​​​​​​​​​​​​​​​​​​​​​​​​​​​​​​​​​​​​​​​​​​​​​​​​​​​​​​​​​​​​​​​​​​​​​​​​​​​​​​​​​​​​​​​​​​​​​​​​​​​​​​​​​​​​​​​​​​​​​​​​​​​​​​​​​​​​​​​​​​​​​​​​​​​​​​​​​​​​​​​​​​​​​​​​​​​​​​​​​​​​​​​​​​​​​​​​​​​​​​​​​​​​​​​​​​​​​​​​​​​​​​​​​​​​​​​​​​​​​​​​​​​​​​​​​​​​​​​​​​​​​​​​​​​​​​​​​​​​​​​​​​​​​​​​​​​​​​​​​​​​​​​​​​​​​​​​​​​​​​​​​​​​​​​​​​​​​​​​​​​​​​​​​​​​​​​​​​​​​​​​​​​​​​​​​​​​​​​​​​​​​​​​​​​​​​​​​​​​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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