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황보라가 시부모와 친해지기 위해 혼자서 자주 찾아뵈었다고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미미가 예비 신랑 천둥, 그의 누나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미미는 시누이들과의 친한 정도를 "10점 만점에 1점"이라고 할 만큼 어색했지만, 언니와 동생 호칭을 쓰고 연락처를 주고받으며 "번호도 저장했으니까 한 2점"이라고 정도를 올린 바 있다.
이날 미미는 천둥, 시누이들과 함께 볼링을 치러 갔다.
미미는 볼링을 잘 못 쳤었지만, 천둥과 함께 볼링 모임을 다니면서 실력이 늘었다고. 해당 볼링 모임은 두 사람의 주례를 맡아줄 배우 최수종이 속한 곳으로, 매주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는 후문. 반면 시누이들은 볼링을 몇 번 쳐본 적도 없다고 해 미미를 당황하게 했다.
김국진은 "친해지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운동이나 게임"이라며 미미의 전략을 칭찬했다.
심지어 황보라는 시부모와 친해지기 위해 신랑 없이도 혼자 찾아뵈었다고.
그는 "저는 신랑을 꼭 대동하지 않고 항상 제가 따로 갔다"며 "어머님 만나러 가고, 아버지 생신 때는 아들들이 다 출장 가서 저 혼자 가서 둘이 미역국 먹고 케이크 불었다. 그렇게 둘이 친해지려고 어머님하고도 진짜 자주 만났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김국진은 "보라는 '이렇구나'라고 생각하면 또 '오잉?' 이렇게 된다. 완전 매력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미미는 시누이 산다라박과 박두라미를 위해 직접 필리핀 음식 도시락을 준비했다.
천둥은 "미미가 엄청 신경 썼다. 필리핀 영상 보면서 같이 공부하고 그랬다"고 미미의 노력을 증언했고, 산다라박은 "한번 필리핀을 같이 가야겠다"며 이에 화답했다.
이후 미미는 인터뷰에서 "오늘 재밌게 추억 하나 쌓았다. 지난번에는 뚝닥대면서 진짜 말 한마디 못 하고 '내가 왜 그랬지?' 진짜 후회했는데 오늘은 그래도 잘한 것 같다"면서 친밀도가 3점으로 올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