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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탕 된 피프티 피프티 사태…피로감은 대중의 몫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7.05 13: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진흙탕으로 번진 피프티 피프티 사태, 피로감은 대중의 몫이 됐다.

데뷔곡 '큐피드'로 미국 빌보드 차트 '핫 100'에 13주 연속 차트인을 이어가며, '중소돌의 기적'이라고 불리던 피프티 피프티. '최초', '최장', '최고' 기록의 기사를 쏟아내던 피프티 피프티지만 최근에는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달 23일 소속사 어트랙트의 '외부 세력의 멤버 강탈 시도' 주장 이후 피프티 피프티와 관련된 폭로, 반박, 재반박까지 이어지고 있다. 멤버들의 전속계약 분쟁,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의 통화 녹취 공개, '큐피드'의 저작권 문제로까지 번졌다.

논란과 관련된 어트랙트, 더기버스 등은 지속적으로 언론을 통해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이에 대중들의 피로도도 높아졌다. 피프티 피프티를 향한 부정적 여론까지 형성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달 23일 소속사 어트랙트는 "당사와의 전속계약을 위반하도록 유인하는 외부 세력이 확인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연이어 어트랙트는 그 외부 세력이 워너뮤직코리아라며 관련된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이와 관련해 워너뮤직코리아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의 프로듀싱 외주를 맡았던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외 3명을 지난달 27일 고소했다. 이유는 업무방해와 전자기록등손괴, 사기 및 업무상배임 행위. 또 더기버스가 '큐피드'의 저작권을 몰래 사들이는 행위를 저질렀다고 부연했다.

더기버스 역시 "당사는 어떠한 개입을 한 사실이 없다"라며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의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지난달 19일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멤버들은 "어떠한 외부 개입 없이 4인의 멤버가 한마음으로 주체적인 결정을 내렸다"라며 어트랙트의 투명하지 않은 정산과 건강 악화에도 활동을 강행하고자 했던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피프티 피프트의 전속계약 소송 첫 공판은 오늘(5일) 열린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전홍준 대표는 워너뮤직코리아 윤모 전무와 통화 녹취를 공개하며, 안성일 대표가 독단적으로 워너뮤직코리아에 피프티 피프티의 200억 바이아웃 제안을 했다고 폭로했다. 하루 뒤 더기버스는 "왜곡된 사실로 대중의 눈을 가리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어트랙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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