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민정이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려고 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민정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민정은 개인 SNS 계정을 통해 팬들의 게시물은 물론, 절친한 배우 동료들의 일상을 보며 유쾌하고 센스 있는 댓글로 주목받은 바 있다.
최근에도 지난 달 득남한 손예진이 자신이 SNS에 공개한 아들 발사진을 보며 '발연기 잘하네'라는 재치 있는 댓글을 달아 많은 누리꾼들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민정은 "정말 그 사진에서 아기의 두번째 발가락이 귀여웠었다"고 웃음 지은 이민정은 "저는 댓글도 진짜 친한 사람에게만 남긴다. '좋아요'를 누르는 기능이 있지 않나. 사진이나 글을 제대로 안 읽고 '좋아요'를 누르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얘기했다.
이어 "팬들과의 소통을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는데 옛날처럼 팬미팅 같은 것을 하기에도 시간이나 공간, 상황들이 잘 되지 않으니까 SNS를 하는 것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라고 생각했다"며 "보이는 부분이 있으면 하나씩 남기곤 했었는데 팬 분들이 좋아해주시더라"고 웃었다.
또 "나중에는 다른 분들이 '저도 남겨주세요' 하는데 의미 없이 댓글을 남기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이런 방식으로 소통하는 것이 팬 분들과의 교류가 되지 않을까 해서 지금도 SNS를 하는 저의 생각은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 분)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2023년 1월 4일 개봉한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