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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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베로 감독 한숨, "타격 훈련도 안 하고 수비 연습만 했는데"

기사입력 2022.04.17 12:16

조은혜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잇따라 나온 아쉬운 수비 장면에 대해 돌아봤다.

한화는 지난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2-6 패배를 당했다. 이날 한화 타선은 단 3안타에 그쳤고, 무엇보다 실책이 4개나 나온 점이 뼈아팠다. 한화는 13경기를 치르는 동안 실책 16개를 기록 중이다.

수베로 감독은 "언제쯤 디테일이 완성될 수 있을지 명확하게 답변을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계속 꾸준하게 노력해서 채워 나가야 하는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경기들을 되돌아보면, 그런 디테일을 조금씩 놓치면서 지니까 나도 힘든 부분은 있다"고 털어놨다.


수베로 감독은 "그렇다고 우리가 수비 연습을 아예 안 하는 것도 아니다. 어제는 타격 연습도 하지 않고 수비 연습에 전념을 했는데, 실책이 나와 아쉬웠다"며 "우리 선수들도 수비만 좀 더 견고해진다면 지금보다는 높은 곳이 있으리라고 본다. 감독으로선 선수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자신의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수베로 감독은 전날 경기의 패인을 실책에만 두지는 않았다. 수베로 감독은 '킹험의 투구가 실책의 영향을 받았을까' 묻는 질문에 "영향이 컸다고는 말할 수 없다. LG 타자들의 타구 자체도 강했다. 지난 등판에서 투구수가 많아 6일 휴식을 가졌는데도 본래의 구속이 나오지 않았다. 지난 등판의 영향이 없지 않았다고 보이고, LG 타자들이 그 점을 잘 공략했던 것 같다"고 짚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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