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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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림 "미쓰에이 준비 중 원더걸스 투입"…선예 "母 5살에 돌아가셔" 눈물 (갓파더)[종합]

기사입력 2022.03.03 10: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혜림이 미쓰에이를 준비하던 중 원더걸스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서는 혜림과 선예가 강주은의 집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예는 강주은에게 "원래 원더걸스에 선미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자리에 혜림이 들어왔다"고 혜림의 데뷔 스토리를 고백했다. 

혜림은 "원래 미쓰에이라는 그룹을 준비하고 있었다. 계획된 것이 아니라 급하게 들어왔다"며 "그때는 막연하고 무서웠다.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선예는 "막상 닥친 일이니까 스케줄은 해야 하고 처음 가보는 곳에 처음 보는 언니들과 처음 해보는 무대를 해야 하지 않나. 많이 겁먹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생각보다 되게 단단하다. (혜림이는) 있는 그대로를 덤덤하게 잘 받아들이는 스타일이었다"며 혜림을 다독였다. 

혜림은 "당시 처음 들어왔으니까 어울리고 싶었다. 원더걸스 활동 당시 선예 언니에게 많이 의지했다. 언니는 그룹 내에서도 엄마 역할이었다. 얼마 전에 언니가 우리 집에 와서 집밥도 해줬는데 너무 맛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강주은은 선예와 혜림에게 직접 만든 쿠키를 예쁜 포장지에 담아 선물했다. 선예는 쿠키를 바라보며 "할머니와 살다 보니 엄마와 무언가를 했던 추억이 없다"며 "엄마 아빠가 일찍 이혼해서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 맡겨졌다"고 가정사를 고백했다.

이어 "엄마가 제가 5살일 때 돌아가셨다. 학교에 갔는데 애들이 얼음물 담아서 손수건에 싸서 학교에 오면 괜히 부러웠다. (쿠키 포장을) 예쁘게 해서 주시는 걸 보니까 어릴 때 기억이 확 난다"며 "지금은 내가 엄마가 돼서 우리 아이들에게 그렇게 해줄 수 있으니까 그게 큰 행복이다"고 털어놨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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