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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시대의 이유있는 주접…"임영웅 덕분에 건강→행복 찾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1.28 06:50

이창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주접이 풍년' 임영웅 팬들이 임영웅에 입덕한 사연들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접이 풍년'에는 임영웅의 공식 팬클럽 영웅시대가 주접단으로 출연했다.

이날 대표 주접단으로 출연한 덕질 2년 차 피터분당, 안나판교 부부는 자식들이 덕질을 하고 있는 걸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모르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2분 만에 거실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안겼다. 피터분당은 덕질을 숨긴 이유에 대해 "(자식들이) 제가 임영웅 팬인 건 알고 있지만, 이렇게 덕질을 하고 팬카페 회원으로 활동하는 건 모르고 있다"면서 "며느리가 제일 걱정된다. 가족뿐 아니라 친구들, 직장 동료들이 아마 깜짝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방송에 출연한 이유는 한 가지라면서 "임영웅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밝혀 환호를 받았다.



함께 주접단으로 출연한 벼리, 수학의 정석은 각각 임영웅에 빠지게 된 이유를 밝혔다. 먼저 벼리는 "15년 전 남편이 두 아이를 두고 먼저 하늘로 갔다. 갑작스럽게 그런 일을 당해서 많이 힘들었다. 앞으로 내 인생에서 행복이란 단어는 사라졌다고 생각하고 십몇년을 보냈다"면서 "그런데 영웅 님을 만난 순간부터 마음이 따뜻해지고 위로를 받아 에너지 넘치고 행복해졌다. 제 인생에 행복이라는 단어가 되살아났다"고 전했다.

이에 이태곤은 "아들이 이해해야겠는데?"라고 말했고, 벼리의 아들은 "사실 제가 열심히 공부한 이유가 저라도 엄마 행복하게 해드리려고 한 것"이라면서 "예전에는 맨날 집에만 누워있고 했는데, 요즘은 영웅시대 분들 뵈러 나가시고 신나있는 게 보기 좋다. 영웅이 형이 찾아와 도와주니까 좋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수학의 정석은 "제가 원래 체력이 강철 체력이라고 소문났었다. 이 나이 되도록 건강검진을 받아본 적이 없는데, 지난 봄에 건강검진을 받았다. 위 내시경을 하다 림프종 판정을 받았다. 치료를 시작했는데 약이 너무 힘들어서 밤에 잠을 잘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딸이 엄마가 좋아하는 임영웅 씨 노래를 들으라더라. 저녁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임영웅 님 노래를 듣고 다 외웠다. 한 달 뒤 병원에 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그동안 뭐 하신거냐, 이제 안 오셔도 되겠다’면서 (림프종이) 다 없어졌다더라"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수학의 정석 아들은 "사실은 제가 재수할 때 엄마가 저렇게 됐다. 엄마가 많이 숨기셨다. (소식을) 들었을 때, 이런 거도 처음이고 쌩쌩했는데 갑자기 저러니까 뭐라고 할지 몰라서 그래서 무뚝뚝하게 대했다"면서 "임영웅 씨가 도움이 됐다고 하니까. 뇌로는 감사하다고 생각하는데 몸이 안 따라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엄마 고마워, 남은 얘기는 집에 가서 하자"라고 덧붙여 감동을 전했다.

사진= '주접이 풍년'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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