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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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임해"...영탁, '타짜' 아귀 완벽소화→최우수 연기상 영예 (뽕숭아학당)[종합]

기사입력 2021.09.22 23:1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영탁이 '타짜' 아귀 역할을 완벽소화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인생학교'에서는 장민호, 영탁, 임영웅, 김희재, 이찬원, 정동원이 연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TOP6는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연기자들과 함께 '파리의 연인', '타짜', '순풍산부인과' 촬영을 마친 뒤 '뽕상예술대상'에 참석했다.

'파리의 연인' 팀 임영웅은 드라마 촬영에 대해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다"면서 "대배우 가령 씨와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불편함 없이 순조롭게 진행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노민은 임영웅이 피아노를 치면서 이가령을 바라보는 눈빛을 주목해 달라고 했다.

'타짜' 팀에서 고니 역을 맡은 김희재는 자신의 연기에 대해 "저는 카멜레온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어떤 역할도 팔색조처럼 소화하는"이라고 말했다. 전수경은 김희재의 연기를 두고 "깜짝 놀랐다. 오디션 볼 때보다 한 꺼풀 벗겨져서 그 안에 진주가 탄생한 것처럼"이라고 말했다. 전수경은 영탁에 대해서도 "붉게 빛나는 루비 같은 배우다"라고 칭찬을 해줬다.



'순풍산부인과' 팀의 장민호는 "무거운 마음으로 작품에 임했다. 극이 너무 가볍다. 극이 날아다닌다"고 했다. 장민호와 부부로 호흡을 맞춘 이종남은 "장민호가 어리지만 어리지 않게 묵직하게 잘했다"고 말했다.  

정동원이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로 축하무대를 꾸민 뒤 본격적으로 세 작품 공개가 시작됐다.

가장 먼저 임영웅이 박신양으로 분한 '파리의 연인'이 공개됐다. TOP6 멤버들은 임영웅의 첫 로코 연기에 초집중 상태로 지켜보다가 막판 이가령과의 키스신 장면에 다들 깜짝 놀랐다. 임영웅은 키스신을 차마 보지 못하고 숨어 버렸다. 임영웅은 자신의 연기를 보고 "표정연기를 한다고 했는데 표정이 하나도 없다. 시종일관 똑같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영탁은 임영웅과 이가령의 키스신이 한 번에 OK 사인을 받았는지 궁금해 했다. '파리의 연인' 팀은 더 좋은 감정표현을 위해 여러 번 촬영했다고 말했다. 영탁은 자신도 모르게 부러움 섞인 리액션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순풍산부인과'가 공개됐다. 내용은 미달이가 방학숙제인 그림일기를 쓰지 않아 생긴 에피소드를 담고 있었다. 미달 역을 맡은 정동원은 계속 우는 연기를 선보였다. TOP6 멤버들은 정동원이 우는 모습이 나올 때마다 웃음을 터트렸다. 장민호는 작품 공개가 끝나고 "저희 촬영할 때 신이 많아서 다른 팀보다 더 걸렸다. 각각의 캐릭터를 감독님께서 정확하게 살려주셨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마지막으로 영탁과 김희재가 나선 '타짜'는 영탁과 부배의 한판 승부 장면으로 시작했다. '타짜'는 영탁과 김희재의 신경전 장면을 거쳐 김희재가 전수경이 쏜 총에 맞은 뒤 부배와 함께 걸어가는 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영탁은 "정말 진지하게 임했고 최대한 대사를 빠른 시간안에 숙지해서 누가 되지 않게 펼쳐봤는데. 배우 분들이 대단하다고 느꼈던 점은 똑같은 장면과 감정을 반복해서 하는 것을 보고 아무나 할 수 있는 작업이 아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작품 상영회가 끝나고 심사위원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임혜영이 '나는 나만의 것'으로 축하무대를 꾸몄다. 붐은 제작진과 연기자들의 투표 합산결과 인기상 수상자는 정동원이라고 발표했다. 모든 멤버들이 욕심을 냈던 최우수 연기상은 영탁에게 돌아갔다. 영탁은 수상소감을 말하면서 황정민의 밥상 소감을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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