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사랑의 콜센타' TOP6가 가요계 선후배들로 이뤄진 기부 천사들과 함께 '연말특집! 트롯 에이드'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35회에서는 총 3라운드로 진행된 '연말특집-트롯 에이드' 편으로 TOP6 멤버와 기부 천사 멤버가 팀을 이뤄 최종 우승팀의 이름으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구호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기부 천사들의 대결로 펼쳐진 1라운드에서 첫 주자인 비투비 은광과 창섭의 부캐릭터 금도끼 은도끼는 라디(Ra.D)의 '엄마'를 특유의 감성과 뛰어난 화음으로 완성하며 92점을 획득했다.
이어 장윤정의 '이따, 이따요'로 트로트에 첫 도전한 오마이걸 효정은 새침함과 상큼함을 넘나들며 무려 100점을 얻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발라드 계 디바' 장혜진은 빅원의 'all of my life'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표현해 96점을 받으며 울림을 안겼고, 온앤오프 효진은 정통 록 발라드인 부활의 '사랑할수록'으로 숨겨진 가창력을 시원하게 드러내 94점을 기록했다.
UV는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재치있는 안무와 싱크로율 높은 창법으로 선보여 93점을 받았고, 본인의 노래인 '사랑이 사랑을'을 선택한 권인하는 활화산 창법으로 100점을 터트려 열화와 같은 환호를 이끌어냈다. 호응에 대한 답가로 자신의 노래인 '비오는 날의 수채화'를 부른 권인하는 흔들림 없는 명불허전 실력을 과시, 전율을 선사했다.
다음으로 TOP6와 기부 천사의 합동 무대가 이어졌고, 영탁과 금도끼 은도끼가 함께한 '금은탁'팀은 완벽한 칼군무와 화음으로 차태현의 '이차선 다리'를 선보여 95점을 획득했다.
김희재와 장혜진이 만난 HJ듀오는 장혜진의 대표 듀엣곡 바이브의 '그 남자 그 여자'로 환상적인 귀 호강을 안기며 92점을 받았다.
청아한 목소리가 돋보인 정동원과 오마이걸 효정이 만난 오마이동동 팀은 아이유의 '너의 의미'를 순수하게 풀어내며 97점을 차지했다.
이찬원과 온앤오프 효진은 '효진이와또'로 팀을 이뤄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파워풀한 에너지가 빛나는 열창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꾸며 100점의 쾌거를 이뤘다.
또 임영웅과 UV가 만난 '웅브이' 팀은 UV의 숨겨진 명곡인 '트랄랄라'를 선곡, 임영웅이 노래와 코믹연기까지 통달하는 열정을 불태워 99점을 기록했다. 장민호와 권인하가 만난 '호랑사슴' 팀은 전 국민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노라조의 '형'으로 뭉클함을 전하며 95점을 얻었다.
오마이동동 팀이 197점으로 1등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TOP6 개인전인 3라운드가 펼쳐졌고, 이번 라운드에서는 특별히 점수를 바로 공개하지 않아 긴박감을 더했다. 영탁은 톡 쏘는 보이스에 딱 맞는 진시몬 '둠바둠바'로 넘치는 그루브를 선사했다.
김희재는 겨울 감성에 어울리는 이은하의 '겨울 장미'로 아련한 무대를, 임영웅은 유튜브 자신의 커버곡 중 뜨거운 사랑을 받은 현상의 ‘날 울린 당신’으로 특유의 감성을 전했다.
이찬원은 팬이 돌아가신 부모님이 생각나는 노래라며 추천한 나훈아의 '명자'로 심금을 울렸다. 장민호는 김용임의 '훨훨훨'로 전통 트롯의 맛을 살린 화려한 꺾기를 선보이며 불꽃 활약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정동원은 14세 나이와는 상반되는 선곡인 나훈아의 '인생 소풍'을 담담하게 부르며 잔잔한 감동을 선물했다.
그렇게 모든 라운드가 끝이 나면서, 3라운드에서 이찬원이 100점, 장민호가 99점을 획득해 그간의 점수가 뒤집히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 결과, 최종 우승을 차지한 호랑사슴팀과 효진이와또 팀이 두 팀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전달하는 훈훈한 마무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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