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그룹 체리블렛의 지원이 찬미와 '닭발 발골'에 나선다.
27일 방송되는 스타TV '아이돌리그' 시즌2에서는 그룹 체리블렛이 출연해 상큼함이 터지는 무대부터 심상치 않은 장기자랑 대결을 선보인다.
체리블렛은 남다른 게임 강자로서의 면모를 선보인다. ‘아이돌리그’를 거쳐간 수많은 게스트들을 멘붕에 빠뜨렸던 ‘추러 왔습니다’에서 딱딱 맞는 호흡과 빠른 안무 출력 속도로 니엘과 찬미 두 MC들을 놀라게 한 것이다.
그러나 곧 그 비밀이 탄로났다. 6명을 호명한 상황에서 보라가 나서지 않자 멤버들이 일제히 원망을 쏟아낸 것. 소속사 후배로 체리블렛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던 MC 찬미는 “짰네 잤어. 이 자식들 진짜 안되겠구만”이라고 호통을 치며 ‘호랑이 선배님’으로 변신했다. 니엘은 “어쩐지 뭔가 이상했다”라며 체리블렛의 귀여운 꼼수를 놀리기도 했다.
사전 논의를 들킨 체리블렛은 더욱 매서운 눈으로 지켜보는 두 MC에 의해 주어진 기회 세 번을 모두 소진했다. 추가 기회를 얻기 위해 장기자랑 대결이 이어진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지원의 ‘닭발 발골’이었다. 닭발을 좋아한다는 지원은 “비활동기에는 주 3회 닭발을 먹는다”라며 식성을 공개했다.
닭발 발골을 장기로 내세운 지원은 MC 찬미와 대결을 펼쳤다. 대결 종목 공개에 앞서 닭발 시식에 나선 지원은 “발가락을 먼저 먹고, 엄지로 살짝 밀어서 들어줘야 한다. 버릴 곳이 없다”며 발골 팁을 알려주기도 했다. 달콤 살벌한 먹방이 끝난 후 두 사람에게 공개된 대결 종목은 ‘닭발 해부학개론’. 닭발 뼈 개수를 실제에 더 가깝게 맞히는 쪽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게임 결과는 27일 오후 5시 방송되는 ‘아이돌리그’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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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