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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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볼 스페셜리스트 주니뉴의 다음 행선지는?

기사입력 2009.05.22 15:03 / 기사수정 2009.05.22 15:03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리옹의 전설이자 주장인 주니뉴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 일까?

지난 21일(현지시각) 주니뉴는 라디오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리옹에 떠날 것임을 암시했다. 그는 이번 시즌 중반부터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했으며, 결국 잔류가 아닌 이적을 결심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의 행선지는 아직 오리무중이다.

그는 지난 2001년 리옹에 입단했으며, 리그에서 247경기 출장 74득점을 기록한 리옹의 살아있는 역사일 것이다. 끝으로 그는 "난 오랫동안 리옹에서 뛰어 왔다. 그리고 이제 내가 뛰는 자리에 더 좋은 선수가 차지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주니뉴는 리옹에 대한 애정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그는 설사 자신의 팀이 2부리그로 강등당해도 팀에 대한 애정은 그대로 일 것이며, 자신이 리옹을 떠나는 것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한 것일 뿐, 팀과의 불화는 절대 아니라고 했다. 또한, 유럽에 있는 다른 클럽으로 이적할 일은 없으며, 리옹에서 아쉬운 점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언론은 주니뉴의 거취를 두고 일본 행, 중동 행, 브라질로 돌아와, 리옹에서 은퇴 등과 같은 루머를 낳았지만 중동이나 일본행은 아니라고 밝혔다. 아마도 그는 고국인 브라질로 돌아갈 확률이 높을 것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위협적인 프리킥 능력을 지닌 그는 주니뉴 파울리스타와 동명이인으로 주목을 받으며 떠올랐다. 특히 브라질 리그에서 호마리우 주니뉴 파울리스타와 함께 바스코 다 가마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았다. 지난 1999년에는 히바우두와 함께 잠실에서 한국과의 경기에서 A매치를 데뷔한 경력이 있으며 2006년 이후에 국가대표팀을 은퇴했다.

최고의 데드볼 스페셜리스트인 주니뉴가 선수 생활 마지막 불꽃을 조국에서 화려하게 장식하기를 기대해본다.



박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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