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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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이변 속출"…'프듀48' 그룹배틀 종료, 나코 1위·사쿠라 48위

기사입력 2018.07.07 13:50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프로듀스 48'의 그룹배틀 평가까지 끝난 가운데, 반전의 결과가 속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에서는 그룹배틀평가 무대와 결과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보이지 않았던 연습생들이 대거 주목받으며 이변의 결과를 낳았다. 

먼저 '피카부' 경연 2조의 홍예지는 상대로 깔끔한 고음을 뽑아내며 새로운 메인보컬 픽으로 떠올랐다. 이가은, 마츠이 쥬리나, 장규리 등 인기 멤버가 포진해 있는 1조에 비해 2조는 약체처럼 여겨졌으나, 그의 활약에 힘입어 2조가 승리했다.

이어진 '단발머리' 평가에서는 1조 센터 타카하시 쥬리가 초반 혹평을 딛고 센터로 우뚝 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춤 연습 중 잦은 실수로 배윤정에게 혼이 난 쥬리는 센터를 포기하려 했으나, 같은 조 동료들의 격려로 다시 센터에 설 수 있었다.

2조는 초반 불화를 겪으며 연습을 함께 하지 못했지만, 이를 지적받은 뒤 다시 연습에 매진하며 실수없이 무대를 끝냈다. 하지만 결과는 1조의 승리로 돌아갔다.

'맘마미아'에서는 시즌1때 나와서 첫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탈락했었던 박민지가 다시 무대에 선 모습이 그려졌다. 메인보컬을 맡은 그는 트레이너들의 지적에도 더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현아와 무라세사에도 뛰어난 무대 능력과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맘마미아' 2조는 유독 트레이너들에게 많이 혼이 난 팀. 하지만 리더 미야자키 미호가 팀원들에게 진심을 털어놓으며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훨씬 발전한 무대로 호평을 받았다.

'하이텐션' 조들도 센터들이 초반 어려움을 겪었다. 1조의 이와타테 사호는 직접 무대에 올라가 본적도 있는 곡이지만, 헤매며 한국 연습생들의 도움을 받았다. 피나는 연습 끝에 두 조 모두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승리는 허윤진이 이끄는 2조에게 돌아갔다.

'붐바야'는 1조의 고유진, 이채정 등이 화려한 실력을 바탕으로 무대를 사로잡았으나, 최약체라 평가받던 2조가 무대 위에서 노력의 결과를 보여주며 승리했다.

'우아하게' 1조는 두루두루 잘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으며, 2조는 초반 연습량을 두고 갈등을 빚었지만 곧 해결해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 배틀은 어벤져스 대결이라 불리는 '너무너무너무' 였다. 1조에서는 장원영이 상큼함을 바탕으로 '비주얼 센터' 픽으로 급부상했다. 2조는 센터 김초연이 곡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는 평을 듣고, 잠시 위기를 맞았으나 팀을 재정비 한 뒤 깔끔한 무대를 선보였다. 하지만 1조가 승리를 거둤다.

모든 그룹 평가가 끝나고, 개인 득표수를 본 결과 '귀를 기울이면'에서 깔끔한 고음으로 박수를 받았던 야부키 나코가 1위를 차지했다.소속사 평가에서 F등급을 받았던 연습생이 대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프로듀스 48'에 출연하는 일본 연습생들의 일본 인기를 생각해도 상상할 수 없는 이변이었다. 얼마전 AKB48 총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던 마츠이 쥬리나와 3위의 미야와키 사쿠라는 베네핏을 못받으며 각각 50위권과 48등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프로듀스48'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주냐에 따라 순위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활약하며 국민 프로듀서 눈에 띈 연습생이 다음 주 방송될 첫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Mnet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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