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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순간의 잘못된 선택"...'마약혐의' 이찬오, 대중은 '냉담'

기사입력 2018.07.06 14:50 / 기사수정 2018.07.06 14:2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스타셰프로 이름을 알린 이찬오가 마약 혐의로 징역 5년을 구형 받았다.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재판부에게 이찬오에 대한 징역 5년 선고, 9만 4500원을 추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찬오 대변인은 대마를 소지하고 흡연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국제우편물을 통해 해시시를 들여왔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또 대변인에 따르면, 이찬오는 해시시가 동봉된 우편물이 왜 자신에게 전달됐는지 전혀 몰랐으며, 날벼락을 맞은 느낌이었다고 했다.

이어 "배우자와의 성격 차이와 주취 후 폭력, 이기적인 행동으로 협의 이혼한 후 심한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지금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대변인은 그가 작년에 네덜란드에 갔을 때 정신과 의사인 지인의 어머니가 해시시 복용을 권유했다고 했다. 네덜란드에서는 해시시 복용이 합법적이기 때문이다.

또 "이를 들은 지인이 우울증을 앓는 이씨에게 '현재 복용 중인 프로작 대신 네덜란드에서 합법이고 보편적인 해시시를 써보라'며 선의로 보낸 것이라고 생각한다. 절친한 친구가 이씨 모르게 해시시를 보낸 점을 고려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찬오는 최후진술에서 "순간의 잘못된 선택에 이렇게 멀리 왔는데 정말 매일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 앞으로는 절대로 마약류의 근처에도 가지 않고 열심히 살아 사회에 기여하겠으니 부디 잘못을 용서해달라"고 얘기했다.

그러나 이찬오의 공판 소식과 그의 최후 진술이 알려졌지만 대중은 여전히 냉담하다. 이들은 "마약한 거랑 이혼한 것과 무슨 상관이 있나", "왜 자꾸 남의 탓을 하나", "우울증이면 다 마약하는 거냐"며 이찬오의 경솔한 행동을 비판했다.

한편 이찬오에 대한 선고는 오는 24일 오후 2시에 이뤄진다. 앞서 이찬오는 지난해 10월 마약류인 해시시를 해외에서 밀수입해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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