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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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좋아' 부르던 민서의 재발견

기사입력 2018.06.21 11:15 / 기사수정 2018.06.21 18:12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야말로 파격 변신이다. 애절하게 '좋아'를 부르던 가수 민서가 화려한 퍼포먼스로 반전을 꾀했다.

민서는 지난 20일, 데뷔 프로젝트의 세 번째 곡 'Is Who'를 발매했다. 'Is Who'는 다채로운 연주와 리드미컬한 민서의 보컬이 돋보이는 집시풍 노래로, 나의 첫사랑이 누군지 묻는 솔직하고 당돌한 민서의 모습을 담았다.

지난해 정식 데뷔 전, 윤종신의 '좋니' 여자 버전인 '좋아'를 부르며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1위라는 이례적인 성과를 얻은 민서는 그동안 보컬 위주의 잔잔한 음악을 주로 보여줬다.

특히 Mnet '슈퍼스타K7'을 통해 특유의 보이시함으로 얼굴을 알린 민서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레이블이자 조영철 사단이 이끄는 에이팝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은 후 '처음', '널 사랑한 너', '질투하나봐', '멋진 꿈', '알지도 못하면서' 등의 곡들을 발매하며 여성스러운 매력을 드러내기도.

그런 그가 'Is Who'를 통해 다시 한 번 180도 파격 변신에 나섰다. 첫 퍼포먼스에 도전하는 것은 물론, 블랙스완부터 집시여인까지 비주얼적으로도 변화를 주며 새롭게 태어났다.

민서의 데뷔 앨범 총괄 프로듀싱은 아이유, 브라운 아이드 걸스, 가인, 엄정화 등으로 독보적인 콘셉트와 트렌드를 제시해 온 조영철 프로듀서가 맡았다. 때문인지 민서의 'Is Who'를 듣고 있으면, 아이유와 가인이 떠오르기도 한다.

강렬한 비주얼과 음악으로 점차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민서가 박지윤, 투개월 김예림 등이 떠난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차세대 뮤즈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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