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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4R 3주차, 공군 '우승자 총출동'

기사입력 2009.04.24 13:42 / 기사수정 2009.04.24 13:42

이나래 기자

-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4라운드 3주차 관전 포인트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사단법인 한국 e스포츠협회(회장 서진우, www.e-sports.or.kr)가 주최하고 12개 전(全)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국내 e스포츠 대표브랜드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4라운드의 3주차 엔트리가 공개되었다.

이번 3주차에는 공군 ACE가 개인리그 우승자 출신으로 엔트리를 구성하며 화려한 별들의 잔치를 선언했다.

공군은 27일(월)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4라운드 SK텔레콤과의 경기에서 개인리그에서 패권을 차지한 바 있는 영광의 얼굴들을 내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공군은 2008년 9월에 입대한 오영종과 박정석, 한동욱을 고정 배치하고 2009년 2월에 입대한 박태민을 엔트리에 넣으면서 역대 최초 우승자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오영종과 박정석 한동욱은 스타리그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적이 있고 박태민은 2005년 당신은골프왕 MSL 결승전에서 이윤열을 제압하며 MSL 사상 최초의 저그 우승자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다.

공군이 '별'들을 총출동시킨 이유는 2주차에서 KTF를 3-1로 꺾으면서 11연패를 탈출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기세를 이어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오영종은 스타리그 2회 준우승자 정명훈을 상대하고 박정석은 김택용, 박태민은 정영철, 한동욱은 도재욱과 맞대결을 펼친다.

공군은 2007년 창단 이후 SK텔레콤을 상대로 한 번도 승리한 적이 없기 때문에 27일 경기에서 선보인 화려한 라인업이 승리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 감독 100승 경쟁 치열

CJ 조규남 감독에 이어 두 번째로 프로리그 100승의 반열에 오를 감독들의 경쟁도 불이 붙었다. 삼성전자 김가을 감독이 99승을 달성한 뒤 세 번 연속 패배를 당하는 동안 하이트 이명근 감독과 웅진 이재균 감독이 맹추격하면서 감독들 간의 100승을 위한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이명근 감독은 25일(토) KTF를 상대로 먼저 경기를 치르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김가을 감독이 이끄는 삼성전자의 경기가 26일 열리기 때문에 25일 하이트가 KTF를 제압할 경우 이명근 감독이 먼저 100승 고지를 점하게 된다.

이 감독은 박명수와 신상문으로 구성된 투 톱을 그대로 내세웠고 신예 저그인 김상욱과 프로토스 이경민을 배치하면서 안정과 실험을 동시에 진행한다. 이 경기의 변수는 신예 이경민이다. 최강 테란으로 꼽히는 이영호와 맞대결을 펼치는 이경민이 승리한다면 이명근 감독이 100승에 오를 가능성이 매우 커진다.

최근 3연패를 당하면서 아홉수에 시달리고 있는 김가을 감독은 26일(일) eSTRO를 상대로 100승에 도전한다.

 

▶ '배틀로얄' 모두 저그 전

4라운드 2주차에서 테란이 저그를 상대로 도전장을 내면서 결과가 주목됐던 신규 맵 배틀로얄이 3주차에서는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저그 간의 경기로 치러진다.

2주차에서 이성은(삼성전자)을 필두로, 신희승(eSTRO), 전태양(위메이드), 이영호(KTF)가 내리 출전하며 저그를 꺾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지만 결과는 테란의 전패로 기록되면서 배틀로얄은 '저그의 성지'로 확정되는 분위기였다.

이러한 추세를 감안한 듯 12개 프로게임단은 1~4세트에 배치된 배틀로얄 맵에 저그를 포진시켰으나 단, 위메이드만 이윤열을 출전시키면서 테란으로 저그를 극복할 수 있는지 실험을 계속했다.

하이트와 KTF의 경기에서는 박명수와 박찬수 쌍둥이 형제가 배틀로얄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 5월 가정의 달 이벤트 "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세요"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리그 현장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5월 첫 주차(5.2~5.5)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리그'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 경기 2가족을 초청, 가족 전원에게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프로리그 티셔츠'와 선수들과의 '사진촬영 액자'를 선물한다. 또한, 어린이 관객은 팀 벤치에서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관전할 수 있으며, 게임단에서 준비한 특별한 어린이날 선물도 받게 된다. 

5월 3주차(5.16~5.17)에는 스승의 날을 기념,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선생님과 함께하는 프로리그'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 경기 선생님을 포함한 학생 10여 명을 초청, '프로리그 티셔츠'를 증정하고 경기 후 선수들과 단체사진 촬영 기회를 제공하며, 학생들을 인솔하는 선생님에게는 '신한은행 모바일 BoB 서비스 100,000알'을 제공, 경기 후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정의 달 이벤트 참가신청은 24일(금)부터 협회 홈페이지(www.e-sports.or.kr)에서 진행된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리그'는 24일 ~ 30일까지 '응원팀과 신청 사연'을 올린 '12세 이하 어린이가 포함된 가족'만 신청 가능하며, '선생님과 함께하는 프로리그' 참가신청은 24일부터 5월 14일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BoB 서비스에 가입된 선생님이 신청 사연을 올리면 된다. 선정 가족 및 학교는 개별 공지된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4라운드 3주차 대진표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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