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17
연예

'용의자 X의 헌신' 최재웅 "이시가미는 고독한 인물, 인간미 표현"

기사입력 2018.05.25 16:50 / 기사수정 2018.05.25 16:5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최재웅이 '용의자 X의 헌신'에서 주안점을 두는 부분을 밝혔다.

최재웅은 25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DCF대명문화공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의 프레스콜에서 "이시가미는 워낙 고독한 인물이어서 인간미에 대한 부분이 크다"며 이시가미 역을 소개했다.

이시가미는 수학교사 시계 바늘처럼 의미없는 인생을 살다가 우연히 옆집으로 이사 온 야스코를 만난 뒤 그녀를 위해 살아가기로 결심한 인물이다. 최재웅, 조성윤이 캐스팅됐다.

최재웅은 "원작에서도 영화에서도 그렇지만 일반적인 남녀의 사랑이 아니라 사람을 좋아하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여자를 사랑한다기 보다는 자신의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야스코 뿐만 아니라 딸에게도 인간으로서 애정을 갖는다"고 이야기했다.

조성윤은 "이시가미라는 인물을 연기하면서 가장 힘든 건 본인이 생각하는 결과를 놓고 어느정도 예측을 하고 결과를 향해 달려간다. 시종 그 상태를 유지하면서 달려가야 해 배우로서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용의자 X의 헌신'은 추리소설의 거장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국내 초연의 창작 뮤지컬이다. 천재 수학자 이시가미가 옆집 여자 야스코의 살인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야스코를 지독히 사랑한 이시가미는 그녀에 대한 알리바이를 만들면서 천재 물리학자 유카와와 맞닥뜨린다.

원작은 일본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제134회 나오키 상을 받았다. 드라마 ‘하얀거탑’으로 잘 알려진 니시타니 히로시 감독의 영화로도 유명하다. 한국 영화 ‘용의자 X’에는 류승범, 이요원, 조진웅 등이 출연한 바 있다. 

유카와는 에녹, 신성록, 송원근이 연기하며 임혜영, 김지유는 야스코 역을 맡았다.

8월12일까지 서울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열린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달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