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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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조화' 두산 위닝시리즈 확보, LG 6연패 수렁

기사입력 2018.05.05 17:14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6연패로 몰아넣었다.

두산은 5일 어린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의 시즌 4차전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위닝 시리즈를 확보, 시즌 전적 24승10패를 마크했다. 반면 LG는 6연패의 늪에 빠지며 18승18패 5할 승률로 내려앉았다.

이날 선발 장원준은 6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챙겼다. 장원준에 이어 박치국과 김승회, 김강률이 뒷문을 잘 막고 팀의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김재환이 투런 홈런, 류지혁이 1타점을 기록했다.

두산이 1회부터 점수를 뽑아내고 앞서나갔다. 2사 후 최주환의 타구가 유격수 오지환과 좌익수 김현수가 겹치면서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그대로 2루타가 됐다. 그리고 곧바로 김재환이 윌슨의 5구 슬라이더를 담장 밖으로 넘기면서 두산이 2-0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4회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이번에도 2사 후 허경민이 우전안타를 치고 출루, 도루로 2루를 밟았다. 이어 윌슨의 폭투가 나오면서 3루까지 간 상황, 류지혁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허경민이 홈인,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으면서 두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LG는 선발 타일러 윌슨이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패전 투수의 멍에를 써야 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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