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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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장근석X한예리 비하인드컷, 케미 폭발한 선남선녀

기사입력 2018.05.01 08:2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장근석과 한예리가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장근석과 한예리는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 각각 천재사기꾼 사도찬 역과 열혈 검사 오하라를 연기하고 있다.

극중 사도찬과 오하라는 티격태격하며 사기꾼과 검사간의 ‘현실 케미’를 보이다가도 수사를 위해서 달려들 때면 ‘찰떡호흡’을 자랑했다.
 
이와 관련 장근석과 한예리가 화사한 벚꽃 나무가 즐비한 꽃길을 걸으며 ‘검사연합작전’을 탄생시킨, 현장의 뒷모습이 포착됐다. 백준수(장근석)가 배신, 사도찬(장근석)을 금태웅(정웅인)에게 넘겨버렸다고 알고 있던 오하라(한예리)는 사도찬에 대한 미안함과 동시에 걱정을 안고 있던 상태다. 이에 사도찬이 꽃길에 등장하면서 굳은 표정으로 백준수인 척하자, 바짝 긴장했던 오하라는 이후 사도찬이 자신임을 밝히자, 안도하면서 투닥투닥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에서는 천재사기꾼 사도찬과 검사 오하라가 ‘검사동일체’에 이어 ‘검사연합작전’을 개시하는 의미심장한 내용이 담겼다. 오하라가 사도찬에게 금태웅과 정도영 검사장(최재원)이 관련이 있다면서 필갤러리를 털어보라는, 뜻밖의 제안을 건넸다. “잘하는 거 있자나. 스위치!”라면서 사도찬에게 은근슬쩍 사기작전을 짜보라는 오하라와 능청스럽게 이를 받아들이는 사도찬의 호흡이 돋보였다.

장근석과 한예리가 진지하게 ‘검사연합작전’을 의논한 ‘사기꽃길’ 장면은 지난 20일 경기도 일산의 한 공원에서 촬영됐다. 화사한 봄꽃길을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걷는 장근석과 한예리의 모습이 ‘선남선녀’처럼 다정하고 오붓하게 보여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촬영 시작 전 장근석은 꽃길 가운데 선 채 대본을 읽는가 하면, 한예리는 벤치에 앉아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대본을 정독했다.

촬영이 잠시 쉬는 시간동안 유쾌한 입담을 나누며 남다른 팀워크를 과시했다. 촬영이 중반을 넘어가면서 쌓인 체력적인 피로감에도 두 사람은 지친 기색조차 없이 환한 웃음으로 장난을 치는 등 현장을 즐겼다.
 
제작진 측은 “장근석과 한예리가 멜로보다 파트너라는 성격이 훨씬 더 강한 사도찬과 오하의 케미를 완벽하게 표현하면서, 멜로의 감정 없이도 안방극장에 묘한 설렘을 주고 있다”라며 “각자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두 사람으로 인해 더욱 완성도가 높은 장면이 만들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사도찬과 오하라가 어떤 스위치로 작전을 이끌게 될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씨제스 프로덕션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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