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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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슈퍼모델·나이트클럽'…손상미, '슈가맨2' 사로잡은 입담

기사입력 2018.04.30 11:53 / 기사수정 2018.04.30 11:5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슈가맨2'에 출연한 가수 손상미가 남다른 입담으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는 'MC PICK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손상미는 나래픽으로 선정돼 1999년 발표했던 '헤라의 질투'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손상미는 박나래가 시즌2 MC가 된 이후부터 '원픽'으로 외쳤던 인물이기도 하다.

박나래는 "콜라텍을 주름잡던 노래"라고 소개했고, 무대를 마친 손상미는 "이 곡을 방송에서 부른 것이 19년만에 처음이다"라고 전했다.

그간의 근황을 전하는 손상미는 유쾌한 면모로 스튜디오에 자리한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손상미는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셰프인 남편과 6살 된 아들과 살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올랜도에서 한국 음식을 많이 접할 수가 없다"고 전한 손상미는 이로 인해 한식과 양식, 일식 자격증까지 따게 된 과정도 함께 이야기했다.

또 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서는 "2집을 정식으로 멋있게 만들고 싶어 아버지를 빼고 혼자 제작을 했다"면서 "유명한 프로듀서를 부르고 조세현 사진작가를 섭외하고, 유명한 뮤직비디오 감독을 섭외했는데 홍보할 돈을 다 써버렸다. 그래서 음반을 접고 미국에 있는 삼촌 집을 갔다가 셰프 남편을 만나서 미국에 정착해서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반 제작 이야기를 전하면서는 아버지의 이야기도 함께 꺼냈다. 손상미는 "아버지가 음반 제작자셨다. 고속도로 메들리 음반을 많이 제작하셨는데, 이박사도 아버지가 만든 가수다"라면서 "아버지가 내 음반 만들 때는 최대한 돈을 아끼려고 하셔서 제가 코러스와 작사, 노래를 다 했었다. 랩은 동생이 했는데, 그 전에 동생은 랩을 했던 것도 아니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아버지가 청주에서 30년간 나이트클럽을 운영했다는 내용도 전했다. 손상미는 "우리 아버지가 조직의 보스라는 소문도 있었는데, 아버지 친구 분이 보스다"라고 덧붙였고, MC들은 "그런 말까지는 안하셔도 된다"고 막아서서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현장에는 손상미의 아버지도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

또 손상미는 데뷔 당시를 회상하며 175cm인 자신의 키를 언급, 슈퍼모델과 미스코리아 대회 출신인 이력도 고백했다. 손상미는 "1995년 슈퍼모델 동기가 김선아, 한고은, 황인영 씨 등이 있다. 1996년에는 미스코리아 충북 선에 당선됐었다"라고 덧붙였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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