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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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마침내 미국 비자 발급…피츠버그 극적 합류

기사입력 2018.04.27 09:22 / 기사수정 2018.04.27 09:23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이저리그로 돌아간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7일(한국시각) "강정호가 미국 비자를 발급받고 피츠버그로 복귀한다"고 공식 발표한다.

강정호는 지난 2016년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적발됐다. 2009년과 2011년에 음주단속에 적발됐던 강정호는 '삼진아웃'제도에 따라 면허가 취소됐다. 재판에 넘겨진 강정호는 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로 인해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취업비자를 받지 못했다. 미국으로 가지 못한 강정호는 지난해 1경기도 뛰지 못하며 제한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연봉도 받지 못했다. 올해도 개막전에 합류하지 못하며 진로가 불투명했지만, 비자가 발급되며 마침내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프랭크 쿠넬리 피츠버그 사장은 "오랜 기간이었다. 강정호가 미국 재입국을 허락받아 기쁘다"며 "우리는 1년 이상 떠나있던 강정호의 복귀를 응원한다. 강정호의 복귀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실전 감각이 떨어진 강정호는 피츠버그가 스프링 트레이닝을 지원하는 플로리다 브레이든턴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피츠버그는 "강정호는 브레이든턴에 합류한다. 메이저리그 경기에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될 때까지 제한선수 명단에 남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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