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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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덕가이드②] 지쳐버린 당신에게 필요한, 귀여운 YDPP

기사입력 2018.04.11 13:00 / 기사수정 2018.04.11 11:12

박소현 기자

팬덤을 키워 나가고 있지만 아직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가수들, 혹은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 가수들을 엑스포츠뉴스가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입덕'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입덕가이드①에서 이어) '초식힐링' 조합으로 불리는 YDPP는 관계도도 평화롭습니다. 서로를 귀여워하거나 의지하고, 믿고있죠. 마치 추위에 공동대응하는 펭귄들처럼요. 

애니메이션 '벼랑 위의 포뇨'의 포뇨를 닮아 자신의 가방에 포뇨인형을 달고 다니기도 하는 정세운 또한 이러한 평화로운 분위기에 한몫합니다. 타고난 외유내강형인 정세운은 임영민과 함께 '온화한 형라인'을 맡고 있습니다. 

"영민이형과 저는 동네(부산) 동생이자 형이죠. 서로 보자마자 친근하고 편했죠. 동현이는 귀여움 그 자체인 동생이죠. 그런데 동현이도 저를 귀엽게 여기는 것 같아요…. 광현이는 끼가 철철 흘러 넘치는 재롱둥이죠. 광현이에게 저는 든든한 형이겠죠? 아무래도?(웃음)." 

정세운도 YDPP의 두 동생 김동현과 이광현이 무척 귀엽습니다. 서로 팀 막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게 귀엽다네요. 김동현이 생일이 더 늦어 동생이라고 주장하는 것까지. 평화로운 '포뇨'형에게 막내들의 막내싸움(?)은 그저 사랑스러울 따름입니다. 정세운이 느끼기에는 임영민이 김동현보다는 이광현을 더욱 막내같이 느끼는 것 같다고 조용히 덧붙여줬습니다.  

팀 정세운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아왔던 정세운은 비로소 YDPP를 통해 한가지 역할만 담당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바로 시력입니다. 

"시력이 가장 좋지 않지만, 시력이 좋지 않아도 볼 수 있는 것들을 보는 것을 담당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마음이나, 성품 같은 것들?(웃음). 저희 YDPP는 정말 정말 정말! 놀라울 만큼 평화로워요."

정세운이 생각하는 '영', '동', '팡'의 매력은 무척이나 가족적입니다. 정말 예상도 못한 답변들이 쏟아졌습니다.

"영민이형은 맏형으로서 듬직함과 부드러움, 따스함 등 부모님 같은 매력을 지니고 있어요. 동현이는 사촌동생 특유의 귀여움과 장난기를 지니고 있어요. 정말 친구같이 느껴지는 동생이에요. 광현이의 손자스러움은(웃음) 정말 귀여운 막내동생 같거든요. 행동 하나하나가 미소를 유발합니다."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하는 등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이후에도 끈끈하게 우정을 유지해왔지만 한 팀이 되는 건 또 다른 기분일 겁니다. 솔로로 활동해왔던 정세운에게 기댈 수 있는 '스윗 홈'이 생긴 셈이죠. 정세운은 이러한 기회를 만들어 준 팬들에게도 남다른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저희의 또 다른 가족! 팬 여러분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운~ 팬 여러분이 있었기에 만들어질 수 있었던 그룹인만큼 팬들도 가족같이 느껴져요. 가족의 건강을 바라는 건 정말 소중한 거니까요."

이광현이 이번에 드디어 YDPP로 참여할 수 있었던 건 전적으로 이광현 본인의 성장 덕분입니다. 대중 앞에 충분히 나서도 될만큼의 실력을 쌓았기 때문에 소속사도 자신있게 그를 내보낼 수 있게 됐습니다. 

'입덕가이드' 유경험자인 임영민과 김동현, 정세운과 달리 이광현은 처음입니다. 글 내용은 붉은 색으로 써도 이름은 검정색으로 쓰는 귀여운 이광현은 또박또박 성심성의껏 첫 입덕가이드에 임했습니다. 

이광현이 보는 '형' 임영민과 정세운, '친구' 김동현의 핵심 키워드는 모두 '막내'입니다. 

"영민이형은 막내같은 맏형이에요. 맏형이지만 귀여운 매력이 있는 형이예요. 형은 저를 '꼬꼬마'로 보는 것 같아요(웃음). 세운이형은 '츤데레'같아요. 츤데레처럼 아닌 척 하면서 항상 잘 챙겨주거든요. 형은 저를 셋째지만 막내같은 '햄찌'라고 생각하는 듯 해요. 동현이는 형 같은 막내죠. 아마 동현이는 저를 막내같은 셋째라고 생각할걸요?"

이번이 데뷔인 이광현에게 처음 생긴 '형들'과 친구들은 이광현의 눈에는 '귀여움'이 돋보이는 모양입니다. 임영민과 정세운의 '사투리'는 두 사람의 평소 대화 때문에 쓴 것이라고 하네요. 정세운은 사투리를 안쓴다고 주장하지만, 아무래도 이광현의 눈에는 두 사람 모두 표준어보다는 '사투리 유저'인 것 같죠? 동갑내기인 김동현에 대해서는 막내지만 형 같은 반전 매력이 있다고 설명해줬습니다. 

YDPP에서 이광현은 보컬에 메인 키와 '햄찌'(햄스터)를 맡고 있습니다. 지난번 정세운의 앨범에서는 랩을 하기도 했었던 이광현은 이번 'LOVE IT LIVE IT'으로는 한층 더 성장한 보컬을 들려줬었습니다. V라이브를 통해 선정했던 메인 '키'도 함께 맡고, 팬들이 지어준 소중한 별명인 '햄찌'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광현이 생각하는 '알파카'와 '포뇨', '형같은 막내'의 입덕포인트는 제법 상세합니다. 

"영민이형은 목이 길고 키가 크고 맏형 속에 감춰진 귀여움이 있어요. 진짜 귀여운 매력이 가득해요. 세운이형은 츤데레적인 매력이 있고 어깨가 진짜 넓고 멋있어요. 동현이는 막내지만 든든한 형 같은 매력이 있어요."

이광현은 첫 '동료'들에 대한 강한 애정을 피력했습니다. 단발성 프로젝트지만 그래서 더 소중합니다.

"저희는 어렵게 모인 만큼 항상 행복하고 즐겁게 저희 우정이 오래 지속됐음 좋겠어요. 저희 YDPP를 오래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도 정말 감사드려요. 팬분들이 기다려주신 만큼 항상 파이팅하고 보답해드리는 예쁜 YDPP가 되겠습니다. 사랑해요!"

YDPP를 'LOVE IT LIVE IT'만으로 마무리하기에는 너무 아쉬울 것 같습니다. 보기만 해도 학업 및 현업 등 모든 스트레스가 사르르 녹는 것 같은 YDPP를 조금 더 오래 함께하고 싶습니다. 

한편 YDPP는 글로벌 음료 브랜드 펩시와 함께 컬래버레이션에 나서 다양한 온-오프 프로모션 등에 나설 예정입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 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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