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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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D-DAY] '이제는 우승' NC VS '명예회복 노리는' LG

기사입력 2018.03.24 07:00 / 기사수정 2018.03.24 06:59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가을야구 단골'이지만 한 단계 넘어 우승을 꿈꾸는 NC 다이노스와 강해진 타선으로 5강 진입을 노리는 LG 트윈스가 맞붙는다.

NC와 LG는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기선제압이 중요한 첫 경기에서 NC는 대만 출신 왕웨이중을, LG는 타일러 윌슨을 선발로 낙점했다.

NC : 전통의 강자, 조연은 이제 그만

홈팀 NC는 올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한다. 1군 진입 첫 해를 제외하고는 매년 가을야구에 진출했지만 아직 트로피를 들지는 못했다. 지난해 전반기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으나 후반기 뒷심을 발휘하지 못해 결국 4위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가을야구에서 3위 롯데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올라섰지만 투수진 붕괴로 두산에 무릎을 꿇었다.

전통의 강자이지만, 우려되는 부분도 분명하다. 창단 때부터 주전 포수였던 김태군이 군에 입대하며 새로운 안방마님을 찾아야 한다. 한화에서 정범모를 트레이드하며 포수진을 보강했지만, 전력 평가는 여전히 미지수다. 지난해 일찍 내려간 선발 탓에 투구수가 많았던 불펜진의 상태 역시 위험 요소다.

선발 투수는 KBO리그 최초 대만 선수인 왕웨이중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었던 왕웨이중은 지난 17일 시범경기에서 5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4실점으로 첫 선을 보였다.

LG : 다양한 변화, 신바람을 몰고 올까

한편 지난해 6위에 머물렀던 LG는 다시 가을야구를 꿈꾼다. 평균자책점 리그 1위에 빛나는 높은 마운드에도, 리그 최하위권의 타격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LG는 변화를 꾀했다. '우승 DNA'를 이식받기 위해 류중일 감독을 영입했고, 외야수 김현수를 영입하며 중심타선도 보강했다. 외국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를 영입하며 김현수, 가르시아, 박용택으로 구성된 클린업을 완성했다. 류중일 감독은 스프링캠프 동안 LG의 약점으로 꼽혔던 수비, 주루 훈련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개막전 선발은 타일러 윌슨이 맡았다. 지난해 에이스로 꼽혔던 데이비드 허프의 대체자로 영입됐다. 시범경기에서 윌슨은 2경기 출전해 2승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좋은 분위기를 정규시즌에도 이어가려 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NC 다이노스,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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