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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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개막전 예상

기사입력 2009.03.05 16:35 / 기사수정 2009.03.05 16:35

김지한 기자
개막전 승리 예상팀 
수원-포항: 무승부
전남-서울: 무승부
강원-제주: 제주 승
대구-성남: 성남 승
경남-전북: 전북 승
광주-대전: 무승부
인천-부산: 무승부 

2008 정규리그 우승팀인 수원과 FA컵 우승팀인 포항의 맞대결은 여러가지로 흥미 요소가 많다. 대결을 펼칠 때마다 명승부를 펼치는 두 팀 중 첫 경기에 대한 부담감을 얼마만큼 털어내느냐가 승부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막전 선발 출장이 유력한 이천수의 활약이 기대되는 전남은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서울을 얼마만큼 공략하느냐가 승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K리그 공식 데뷔전을 치르는 강원은 주포 김영후의 파괴력이 강민수, 조용형이라는 제주의 국가대표급 철벽 수비에 통할지 관심을 모으며, 신태용 감독 데뷔전인 성남은 라돈치치, 이호 등 스타급 이적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조재진, 강민수 등을 다른 팀으로 내줬지만 이동국, 김상식, 에닝요, 하대성을 영입해 한층 전력이 안정된 전북의 우세가 예상되며, '2년차' 황선홍 감독과 '명장' 페트코비치 감독의 지략 싸움으로 관심이 가는 인천과 부산은 안정된 조직력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광주를 상대로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대전은 첫 출발을 산뜻하게 끊고 싶어 하지만 최성국, 최원권, 박병규 등 탄탄한 기량을 자랑하는 선수를 대거 영입한 광주의 기세도 무섭다. 
개막전의 또다른 관전 포인트는 바로 '아시아쿼터제' 선수들의 활약 여부이다. 리웨이펑(수원), 펑샤오팅(대구), 오하시 마사히로(강원), 샤샤 오그네노브스키(성남), 제이드 노스(인천) 등 중국, 일본, 호주 출신 선수들이 각 팀이 요구하는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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