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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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2승 4패' 우리캐피탈의 차기 시즌이 기대된다

기사입력 2009.02.02 17:09 / 기사수정 2009.02.02 17:09

유진 기자



▲ 경기 시작 전, 선전을 다짐하는 우리캐피탈 선수단

[엑스포츠뉴스=서울 올림픽 2체육관, 유진 기자] 2009~2010 시즌 참여를 모토로 창단한 우리캐피탈이 시범경기를 통하여 그 '전력'을 드러냈다.

그들이 시범경기를 통해 거둔 성적은 2승 4패. 창단팀으로써 나쁘지 않은 성적임엔 분명하다. 특히, 삼성화재를 상대로 3:0 완승을 한 경험은 그들에게 큰 재산으로 남을 수 있다. 비록 2진급 선수들을 상대로 한 승리지만, ‘최강팀’을 이겼다는 자신감은 결코 적지 않을 것이다.

V리그의 복병이라 할 수 있는 신협상무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둔 것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본 시범경기는 우리캐피탈의 전력이 결코 만만찮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여기에 장신 외국인선수까지 합류할 경우 우리캐피탈은 분명 2009~2010 시즌의 ‘복병’이 될 수 있다.

특히 세터 이준을 포함하여 레프트 안준찬, 라이트 손석범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는 위협적이지는 않아도 시범경기 내내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우리캐피탈이 굳이 황동일을 LIG 손해보험으로 떠나보내면서까지 손석범과 안준찬을 데려왔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했다.

이제 시범경기는 모두 끝이 났다. 남은 것은 2009~2010 시즌을 바라보는 우리캐피탈이 얼마만큼의 성적을 내어 주느냐에 달려 있다. 신치용-김호철-김남성으로 이어지는 지도력 싸움도 꽤 볼만 할 듯싶다.



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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