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1.30 11:28 / 기사수정 2009.01.30 11:28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바르셀로나가 보얀 크르키치의 2골 활약으로 스페인 국왕컵 4강에 진출하며 트레블을 향한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세비야의 세바스티앙 스킬라치 역시 종료 직전 극적인 골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팀을 스페인 국왕컵 4강으로 안착시켰다. 이로써 2008-09 국왕컵 4강팀이 레알 마요르카, 아틀레틱 빌바오, 바르셀로나, 세비야로 정해졌다.
4강 Match 1 아틀레틱 빌바오 : 세비야
아틀레틱 빌바오는 스포르팅 히욘을, 세비야는 발렌시아를 각각 무너트리며 4강에 진출하면서 결승을 향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올 시즌 두 팀은 지난 10월 라 리가 6라운드에서 세비야가 4-0 완승을 거둔바 있다.
빌바오는 지난 1차전 홈경기에서 페르난도 요렌테의 페널티 실축으로 무승부를 기록했기 때문에 원정부담을 가지고 2차전 원정경기를 떠났다. 2차전 역시 경기 시작 1분 만에 카르멜로 곤잘레스에게 실점하며 끌려가던 빌바오는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과 후반 시작 5분 만에 역전골을 뽑아내며 스포르팅을 2-1로 꺾고 종합전적 1승 1무로 4강에 진출했다.
2006-07 국왕컵 챔피언 세비야와 지난 시즌 국왕컵 챔피언 발렌시아와의 8강 맞대결은 소위 ‘극장’의 연속이었다. 세비야는 지난 1차전 원정경기에서 경기 종료 10분전까지 2-1로 리드했음에도 바라하와 마타의 연속골에 무너지며 ‘극장’의 피해자가 되었지만 2차전 홈경기에서 그대로 돌려주며 ‘극장’경기 최후의 주인공이 되었다.
1-1 동점이 계속되며 발렌시아의 4강 진출이 눈앞에 보이던 후반 44분 세비야는 스킬라치가 코너킥 상황에서 극적인 헤딩 역전골을 터트리며 2-1로 승리했다. 종합전적 1승 1패를 기록한 두 팀이지만 원정경기 다득점 규칙에 따라 세비야가 4강에 진출하며 2년만의 국왕컵 우승을 노리게 됐다.
4강 Match 2 바르셀로나 : 레알 마요르카
[사진 (C) 바르셀로나 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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