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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의 2009 축구 소원…2010 남아공 월드컵에 진출하게 해주세요

기사입력 2009.01.22 16:08 / 기사수정 2009.01.22 16:08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축구팬들이 2009년 가장 바라는 한국축구 희망뉴스로 2010남아공월드컵 본선진출을 꼽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베스트일레븐(www.besteleven.co.kr)과 미디어다음 스포츠(www.sports.media.daum.net)가 1월6일부터 14일까지 공동으로 실시한 '2009년 가장 바라는 한국축구 희망뉴스는?'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 결과 태극전사의 남아공 상륙작전 성공이 최우선 희망사항으로 선정됐다. 총 1,304명이 설문에 응한 가운데 허정무호의 2010월드컵 본선진출은 401명의 표심에 힘입어 지지율 30.8%를 기록, 1위를 점했다.

19.9%에 해당하는 260명의 누리꾼들은 해외파들의 활약을 기대한다는 목소리에 힘을 실어 '박지성, 박주영 등 유럽파들의 성공기'가 2위에 올랐다. 3위는 'K-리그 300만 관중시대 개막'으로 프로축구 르네상스를 고대하는 네티즌 178명(13.7%)이 표를 던졌다.

2006년 '역전의 명수' 전북현대의 아시아 정복을 기억하는 136명(10.4%)의 팬들이 AFC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수원 서울 울산 포항을 응원하면서 'K-리그 클럽들의 AFC챔스 제패'가 4위에 올랐다.

127명(9.7%)이 지지를 표한 5위에는 수년째 답보상태에 놓인 'K-리그-내셔널리그 간 승격제 딜레마'를 해소해야 한다는 자성이 올랐다. 6위와 7위는 각각 6.9%(90명)와 6.4%(83명)의 지지율을 보인 '새로운 빅리그 진출자의 등장'과 '기성용, 이청용 등과 같은 뉴페이스 등장'으로 스타탄생을 원한다는 민심을 읽을 수 있었다.

올 하반기 각각 이집트와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에서 열리는 U-20월드컵(9월25일~10월16일)과 U-17월드컵(10월24일~11월15일)에서 차세대 태극전사들의 분전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2.2%(29명)의 득표율을 기록, 'U-17·20월드컵 출전 청소년대표팀들의 선전이 8위에 랭크됐다.

베스트일레븐은 2009년 가장 바라는 한국축구 희망뉴스로 2010월드컵 본선진출이 선정된 이유로, 최종예선이 진행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실현 가능성이 높게 흐르고 있는 본선행 분위기와 더불어 월드컵이라는 빅 이벤트의 참가가 가져올 긍정적 파급효과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의 부진 이후 다소 힘든 길을 걸었던 것을 기억하면서 7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이라는 낭보와 함께 한국축구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한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뤘다.

2009년 가장 바라는 한국축구 희망뉴스는?

총 참여자 - 1,304명

1. 2010월드컵 본선진출 30.8%(401명)
2. 박지성, 박주영 등 유럽파들의 성공기 19.9%(260명)
3. K-리그 300만 관중시대 개막 13.7%(178명)
4. K-리그 클럽들의 AFC챔스 제패 10.4(136명)
5. K-리그-내셔널리그 간 승격제 딜레마 해소 9.7%(127명)
6. 새로운 빅리그 진출자의 등장 6.9%(90명)
7. 기성용, 이청용 등과 같은 뉴페이스 등장 6.4%(83명)
8. U-17·20월드컵 출전 청소년대표팀들의 선전 2.2%(29명)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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