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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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우여곡적 많은 WWE의 영국투어

기사입력 2005.04.28 02:44 / 기사수정 2005.04.28 02:44

박성훈 기자


우여곡절 많은 WWE의 영국투어
- WWE 선수들 습격 당하다
- 루써 레인즈는 투어 도중 하차

현재 RAW와 스맥다운 라이브쇼를 모두 영국에서 진행중인 WWE는 스맥다운에서 활동하고 있는 루써 레인즈를 투어 도중이지만 먼저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한다. 그는 현재 식중독이나 독감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PWInsider는 전했다.

한편 WWE는 버밍햄에서 선수들의 싸인회를 연기했다. 이유는 25일 시의회로부터 TV 녹화 전 사인회에 참석하기 위해 많은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을 것을 우려된다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또한 25일에는 현재 영국 투어중인 WWE 선수들이 묵고 있는 버밍햄의 한 호텔에서 선수들과 팬들의 마찰이 있었다고 한다. 이날 킥복싱 대회를 관람하고 돌아가던 몇몇 격투기 팬들이 WWE 선수들이 머물고 있는 호텔에 몰려 들었다. 술에 취한 이들 중 몇 명은 WWE 관계자와 선수들에게 ‘레슬링은 가짜’라고 소리치며 달려들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WWE 심판인 잭 던이 그들에게 둘러싸여 봉변을 당했고 안 앤더슨, 발비너스, 셀턴 벤자민에게도 달려들었다. 레슬러들은 공격이 아닌 자신들의 방어를 위해서 달려드는 그들을 바닥에 눕혀야만 했다고 한다. 뒤늦게 달려온 호텔 보안요원과 레슬러들은 겨우 팬들을 호텔에서 쫓아냈다고 한다.


맷 하디의 진짜 의도는?

최근 맷 하디가 Opie & Anthony 쇼에 출연해 언급했던 리타와의 ‘사생활’ 비디오 테이프에 대해서 팬들의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라디오쇼에서 맷은 소문의 비디오테이프에 대해 ‘있을지도 모른다’고 답변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현재 pwinsider에서는 맷 하디의 발언에 대해서 설문 조사까지 진행 중이다. 설문 조사 항목은 다음과 같다.

Q. 맷은 왜 리타와의 ‘사생활’ 테이프에 대해서 언급했을까요?

1. 그는 그냥 쇼 진행자와 농담한 것이다.
2. 그는 그 사실을 말한 것이다. 테이프는 어딘가에 있다.
3. 그는 고의적으로 테이프에 대해 언급해 대중들로 하여금 테이프의 존재를 믿게 하려 하고 있다.
4. 그는 테이프를 팔거나 저작권으로 돈을 벌려고 계획 중이다.

이렇듯 팬들의 반응이 커지자 맷 하디는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쇼 진행자들이 테이프에 대해 장난스럽게 물었고 나 역시 ‘당신들도 모르잖아’고 맞장구쳐줬을 뿐이다. 그들의 질문에도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프로레슬링 단체인 ‘Ring Of Honor’는 보도자료를 통해 맷하디와 현재 협상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하디가 ROH 스타일의 레슬링을 좋아하고 들어오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이를 볼 때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적어도 맷 하디가 ROH와 계약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그러나 현재 맷 하디는 WWE와의 조항 중 ‘방출 후 90일간 타 단체에서 활동할 수 없다’라는 항목으로 인해 7월까지는 타 단체로의 이적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경기 외에 쇼에 참석하거나 프로모를 방영하는 것은 가능하다.


윌리엄 리걸의 자서전, 영국에서 먼저 발매

영국 팬들은 윌리엄 리걸의 자서전의 영국판을 다음 달 하드커버판으로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종이커버판도 7월 5일에는 구입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그러나 미국 팬들은 좀더 기다려야 할 듯 보인다. 아직 미국판 발매일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설의 아들로 산다는 것

노쓰 캐롤라이나 고교 선수 협회는 2월 이벤트 중 물의를 일으킨 사우쓰 매글렌버그(S. Mecklenburg) 고등학교와 프로비던스(Providence) 고등학교에 각각 천 달러의 벌금을 부여했다. 사건 내용은 사우쓰 매글렌버그의 콜비 하딘과 프로비던스의 라이드 플레어 선수의 경기 후 발생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하딘 선수는 프로레슬러인 릭 플레어 특유의 걸음 걸이를 흉내내며 패배한 라이드 선수를 조롱했다. 이는 라이드 플레어가 릭 플레어의 아들이라는 점을 놀린 것이다. 이를 본 라이드는 하딘에게 달려들었고 다른 선수들까지 나와 그들을 말렸다. 다행히 싸움은 크게 번지지 않았지만 결국 협회측은 벌금을 부과했다.



[스포일러 주의!]

6월의 RAW PPV인 벤지언스에는 메인 이벤트로 바티스타와 트리플H의 재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아직 경기 방식에 대해서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PWTorch에 따르면 경기는 헬 인 어셀 매치로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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