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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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밤도깨비' 새해 첫 밤샘, 포항 모리국수와 '아무 말 대잔치'

기사입력 2018.01.07 19:48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2018년 새해에도 '밤도깨비'의 밤샘은 '아무말 대잔치'로 마무리됐다.

7일 방송된 JTBC '밤도깨비'에서는 경북 포항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밤도깨비' 팀은 새해를 맞아 운세를 봤다. 역술인은 이수근이 여섯 깨비들 중 가장 올해 운이 좋다며, 앞으로 15년 동안 좋은 일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형돈, 박성광을 섬겨야한다고 말했다. 정형돈과 이홍기의 호흡이 잘 맞고, 이수근과 종현의 사주가 좋다고 말했다. '밤도깨비'는 올해 화합이 잘 되고 마음이 잘 맞아 장수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포항공대에서 게릴라 버스킹을 하게 됐다. 대학 캠퍼스에는 늦은 시각에도 많은 학생이 나와있었다. 동아리 활동을 하기도 했고 종강과 불금을 즐기는 학생들도 있었다. 공연 시각은 오전 3시였다. 밤도깨비들은 학생들이 많이 오지 않았을 거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꽤 많은 사람이 체육관을 채웠고 참았던 함성을 쏟아냈다. 마지막 곡은 장기하와 얼굴들의 '새해 복'이었다.

포항에서 만난 새해 첫 핫플레이스는 모리국숫집으로, 포항 시민들도 인정하는 대표 맛집이었다. 밤도깨비는 간발의 차이로 1등을 지켰다. '모리국수'는 다 같이 모여서 먹는다는 뜻이었다. 갖은 해물을 넣고 끓인 찌개에 국수를 삶은 게 유래가 됐다고. 1인분에 5천원 정도로 매우 저렴했다.

밤샘으로 지친 밤도깨비들은 새벽에 이홍기가 부른 '사랑앓이'가 벌써 SNS에 퍼진 것을 보고 감탄했다. 일본인 팬들까지 공유한 상태였다. 이를 본 이수근은 '사랑앓이'를 엉터리 일본어로 불렀고, 정형돈과 박성광도 가세했다. 그러나 지친 이홍기는 아무 대꾸도 하지 못했다.

장기하는 "하룻밤에 이렇게 많은 일을 할 수 있는지 몰랐다"며 "갑자기 어느순간 콘서트를 하고 있었다. 뭐 한 개는 꿈인 것 같다"고 '밤도깨비' 출연 소감을 밝혔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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