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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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명성황후', 김소현·최현주·손준호·오종혁 등 캐스팅

기사입력 2017.12.29 11:32 / 기사수정 2017.12.29 11:32

장연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연제 인턴기자] 뮤지컬 '명성황후'의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19세기 말 허약한 국권을 지키기 위해 일본에 정면으로 맞서다 비참한 최후를 맞은 명성황후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8일 배우들의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명성황후'에서 시대의 흐름을 읽는 총명함을 지닌 정치가이자 남편인 고종과 아들인 세자의 안위를 늘 지극하게 보살피는 명성황후 역에는 배우 김소현과 최현주가 캐스팅됐다.

김소현은 20주년 기념 공연에서 명성황후를 오롯이 표현하며 제 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최현주는 일본에서 데뷔해 뮤지컬 '미녀와 야수', '위키드', '오페라의 유령' 등의 주연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한국의 뮤지컬 '시라노', '황태자 루돌프', '두 도시 이야기', '오페라의 유령'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혼란의 시기 속에서 왕실을 지키기 위해 고뇌한 왕이자 명성황후의 남편인 고종 역할에는 배우 손준호와 박완이 이름을 올렸다. 

극 중 사랑하는 여인이자 명성황후가 된 민자영을 위해 일본의 칼날 앞에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내어놓는 조선의 무관 홍계훈 역에는 배우 오종혁과 최우혁이 캐스팅됐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그날들'을 비롯해 대극장과 소극장을 넘나든 오종혁과 뮤지컬 '벤허', '밑바닥에서' 등에 출연해 라이징스타로 떠오른 최우혁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홍계훈 역을 맡았다.

그리고 강직하고 거침없는 성격으로 세도정치의 폐해를 바로 잡은 일등 공신이지만 명성황후와 정치적으로 끊임없이 대립하는 대원군에는 배우 이희정과 정의욱이 캐스팅됐다. 이희정은 앞서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대원군 역을 연기한 바 있다.

명성황후 시해를 계획하는 일본 공사 미우라 역에는 배우 김도형과 이정열, 박성환이 맡는다. 강렬한 연기로 미우라 역을 연기한 배우 김도형은 이번 공연에서도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 올해 데뷔 22년을 맞는 베테랑 배우 이정열과 뮤지컬 '아이다', '보이첵' 등에 출연한 박성환이 미우라 역에 첫 도전한다.

한편, 뮤지컬 '명성황후'는 오는 3월 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공연 예매권을 구매할 수 있다. 티켓 오픈은 1월 8일 시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쇼온컴퍼니

장연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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