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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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동료에서 부부로'…송혜교♥송중기, ★들 축하 속 백년가약(종합)

기사입력 2017.10.31 16:47 / 기사수정 2017.10.31 16: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송혜교와 송중기가 스타 하객들의 축하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오늘(31일) 오후 4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결혼식이 시작되기 전인 오후 2시부터 영빈관 앞에는 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모였다. 국내 팬들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팬들도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두 사람의 결혼식을 기다렸다. 이들은 플랜카드를 들고 두 사람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중국에서 온 29세의 맨디 씨는 "송송커플의 결혼식 날짜에 맞춰 여행을 겸해 한국에 왔다. 두 사람이 빨리 2세를 낳길 바란다"고 말했다. 결혼식 풍경을 보기 위해 일본에서 온 40대의 사토코 씨는 "송중기 송혜교의 팬이어서 어제 한국에 도착했다. 좋아하는 스타가 결혼해 서운하지만 응원한다. 나 역시 행복하다"며 설레는 표정을 드러냈다.

영빈관이 보이는 신라호텔의 객실 역시 예약이 꽉 차는 등 송송 커플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영빈관을 볼 수 있는 시티뷰 객실은 모두 계약이 완료됐다. 예약자가 누구인지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많은 팬들이 묵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송송커플'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스타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후 3시 10분 경 장쯔이가 탄 밴이 도착하자 영빈관 주위를 메운 300여 명의 팬들의 함성이 터졌다. 장쯔이는 원피스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취재진의 앞에서 포토타임을 가진 뒤 식장으로 입장했다.

장쯔이는 송혜교와 왕가위 감독의 영화 '일대종사', 오우삼 감독의 영화 '태평륜' 등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송중기와는 중국 화장품 모델로 함께 광고 촬영을 한 바 있다. 

이후에도 유재석, 유동근 전인화 부부, 이미연, 유아인, 박형식, 고창석, 김종국, 최지우, 정석원, 김희선, 손현주, 동해, 김제동, 샤이니 민호, 정석원 등도 결혼식장을 찾았다.

유아인과 박형식은 송혜교와 한솥밥을 먹고 있다. 송중기와 같은 소속사인 차태현과 임주환, 박보검 등도 참석했다. 송중기가 출연한 영화 '군함도'의 이정현과 김수안도 눈에 띄었다.

송송 커플과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한 김지원과 조재윤, 김민석 역시 의리를 과시했다. 김지원은 "두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조재윤은 "남의 결혼식인데 이렇게 떨리기는 처음"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고창석 역시 "잘 살아라"라는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현재 진행 중인 결혼식에서 축가는 송혜교의 절친 옥주현이 맡았다. 송중기의 소속사 후배이자 평소 각별한 우정을 드러낸 박보검이 피아노 반주로 이들의 앞날을 축하한다.

이외에는 철저히 비공개다. 앞서 주례는 없으며 송중기의 오랜 친구가 사회를 맡는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신혼여행은 유럽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결혼식과 관련해 철저히 함구하고 있다. 

앞서 소속사는 엑스포츠뉴스에 “옥주현의 축가와 박보검의 반주 외에는 결혼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조용하게 치르기 위해서 비공개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김은숙 작가의 KBS 2TV '태양의 후예'로 만나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드라마에서 설레는 멜로 연기를 펼친 두 사람은 신드롬급 인기를 등에 업고 KBS 연기대상에서 공동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 열애설과 발리 동행설을 거듭 부인하다 지난 7월 5일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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