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3:38
연예

'용띠클럽' 김종국 "홍경민 첫인상, 당시엔 외모 출중…지금 같지 않아"

기사입력 2017.10.04 09:3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KBS 2TV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의 김종국이 홍경민과의 첫만남을 떠올린다. 

오는 10일 첫 방송을 앞둔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측은 김종국과 그의 20년지기 홍경민의 이야기를 공개했따. 

김종국은 터보시절 홍경민과 처음 만났다고 밝히며 "기억한다. 터보 관찰카메라 같은 프로그램이었다. 그때 경민이(홍경민)가 저희 숙소베란다에 몰래 숨어 있고, 저희 터보가 들어와서 어떻게 생활하는지를 촬영하는 프로그램이었다. 그때 처음 봤다. 그땐 나보다 동안처럼 느껴졌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때 경민이가 외모가 출중했다. 지금 같지 않았다. 굉장히 열심히 하는 느낌이랄까. 얼굴 잘생기고 반반한 신인가수 정도로만 생각했다. 실제로 노래 잘한다는 것도, 음악에 조예가 깊은 친구란 것도 나중에 알았다"고 덧붙였다.

홍경민은 한국의 본조비가 되고 싶어했다. 그러나 대중은 그를 ‘한국의 리키마틴’으로 기억한다. 친구 김종국이 봤을 때, 홍경민은 한국의 본조비와 리키마틴 중 어느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릴까. 김종국은 "나는 리키마틴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한창 활동할 때 나랑 친해졌고, 그때 경민이는 한국의 멋진 리키마틴이었으니까. 경민이한테는 리키마틴이 정말 잘 어울린다"고 유쾌하게 답했다.

이어 김종국은 홍경민에 대해 "굉장히 열심히 사는 친구다. 열정이 대단하다. 또 발이 참 넓고 친구들 배려도 아주 잘하는 친구다. 물론 술을 좋아하지만, 술 마시고 누구에게 실수 한 번 하지 않는다. 그만큼 아주 중심을 잘 잡는 친구라고 할 수 있다"고 답했다.

김종국은 용띠클럽에 대해 "어릴 때 동네 친구들도 있고, 학교 친구들도 있지 않나. 용띠클럽은 연예계라는 동네의 친구들이다. 그래서 다른 일반 친구들과 공유하지 못하는,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서로 잘 이해해준다"며 "자주 보지 않더라도, 오랜만에 보더라도, 혹은 서로 뭔가 부탁을 하더라도. 서로 잃고 얻는 것을 따지지 않고 다 서로 해주는 친구들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용띠클럽 친구들과의 여행에 대해 "말씀드린 대로 의욕이 앞서는 경민이는 막 뭘 하려고 할 것 같고, 수많은 촬영 때문에 힘들어하는 혁이는 쉬고 싶어할 것 같다. 난 어떻게든 예능처럼 쉬지 않고 떠들 것 같고, 태현이는 계속 투덜대면서 다닐 것 같다. 그냥 친구들과 이런저런 얘기, 사는 얘기 하면서 여행 하고 싶다. 사실 친구들과 이런 식으로 여행을 해본 적은 처음이다. 동심으로 돌아가지 않겠나. 여러가지로 기대 많이 되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는 오는 10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K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