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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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택시' 윤아정, '악녀 전문' 꼬리표 뒤에 숨어 있던 진짜 매력

기사입력 2017.09.28 09:39 / 기사수정 2017.09.28 10:0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윤아정이 tvN 예능 '현장 토크쇼-택시'를 통해 숨겨왔던 매력을 발산했다.

윤아정은 27일 방송된 '택시'의 '욕망남녀' 특집에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를 함께 한 이루와 출연해 실제 나이 공개는 물론, 작품 속에서 악역을 전담하게 되는 것에 대한 고충 등을 토로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날 윤아정은 "실제 나이가 81년 생이다"라는 말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MC 오만석과 이영자는 윤아정과 이루에게 "서로의 첫인상은 어땠냐"라고 물었고, 이루는 "개인적으로 누나를 알고 나서"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오만석이 "저희가 프로필을 조사했을 때 나이가 같은 걸로 알고 있다"고 묻자, 이루는 "제가 말실수를 해버렸다"라며 당황했고 윤아정은 "제가 실은 81년생이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이루는 윤아정에 대해 "반전 매력이 있다. 겉모습은 도도한데 장난꾸러기다"라고 칭찬했다.

이를 들은 윤아정은 드라마 등 여러 작품에서 악녀 역할을 도맡아 했던 것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윤아정은 "극 중에서 사람들을 협박하고, 아이를 납치하기도 했다. 캐릭터 역할을 받아들여야 하는데 이해가 안 가는 부분도 있었다"고 남모를 고충을 얘기했다.

또 "'왜 나는 이런 역할 밖에 맡을 수 없을까', '다른 장르에 도전할 수 있는데' 같은 조급한 마음이 들 때도 있었다. 제가 좋아하는 일을 선택해서 하는 것이니까, 제 위치에서 열심히 하면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담담하게 전했다.

어느덧 데뷔 10년 차를 맞았다고 말한 윤아정은 2008년 개봉한 영화 '비스티 보이즈'에서 하정우에게 폭행당하는 역할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때를 언급했다.

윤아정은 "폭행 당하는 유명한 장면이 있다. 그 모습을 많은 분들이 기억해 주시더라. 그 당시만 해도 부모님이 배우 생활을 반대하셨다. 지금은 누구보다 응원해주신다"고 밝은 웃음을 함께 전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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